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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사선 기자
  • 기획
  • 입력 2012.06.05 14:45

아주캐피탈, 조달금리 하락으로 영업경쟁력 높여

 

(월간 금융계 김사선 기자) 캐피탈업계 자산규모 2위인 아주캐피탈(대표이사 이윤종)의 회사채 발행금리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고 있어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아주캐피탈은 지난 달 만기 2년 기준 무보증 회사채를 10일 4.28%, 25일 4.20% 금리로 발행했다.

이는 1년 전과 비교하여도 117~125bp 낮은 금리 수준으로 금융위기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추세다.

 

NH농협증권 이경록 크레딧 애널리스트는 지난 5월 23일 ‘2012 하반기 크레딧시장 전망 보고서’에서 “A등급 여전채 및 회사채의 경우 스프레드 추가 축소여력이 크고, 시중금리가 상승하더라도 스프레드 확대가능성이 비교적 낮은 편”으로 전망한 바 있다.

이 애널리스트는 아주캐피탈에 대해 “자동차 금융에서의 우수한 사업지위 / 한국GM과 쌍용차 할부물량의 높은 취급 점유율 / 우수한 자산건전성 / 저축은행 인수를 통해 안정된 자금조달원 확보”를 강점으로 꼽으며 회사채를 “매력적”으로 평가했다.

현재, 풍부한 시장 유동성으로 발행시장 여건이 좋고, 국고채 대비 스프레드도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어 아주캐피탈에 대한 자금시장의 평가가 긍정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또한, NICE신용평가 이수민 책임연구원은 4월 아주캐피탈 회사채 평가보고서에서 “한국GM과의 전속할부계약 체결 및 아주저축은행(구 하나로저축은행) 인수 등을 통한 사업기반 확대 / 물·적 담보금융 위주의 안정적인 자산포트폴리오 보유 / 자금조달 정상화에 따른 신규영업 확대 / 자동차금융 위주의 수익자산 확대로 수익창출능력 제고 추세” 등을 장점으로 꼽았다.

특히, 아주캐피탈은 지난 4월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만기 5년짜리 무보증 회사채 300억원을 발행했다.

아주캐피탈 관계자는 “당사의 자산건전성과 수익성 개선이 시장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고 자금시장이 발행자에게 우호적인 상황이어서, 선제적으로 재무안정성을 높이고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5년 만기 회사채를 발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부터 일괄신고로 회사채를 발행하고 있는 아주캐피탈은 4~5월 두 달에만 각각 1,600억원, 1,2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했다. 이에 따라 조달금리 하락에 따른 경쟁력을 바탕으로 신규영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여신전문회사의 특성상 조달금리 하락에 따른 영업 경쟁력 제고가 수익성 확대로 이어진다고 볼 때 시장의 긍정적 평가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아주캐피탈 무보증 회사채 발행금리와 국고채 대비 Sp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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