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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권지나 기자
  • 국회
  • 입력 2019.07.30 14:37

이해찬 대표, "일본수출규제대책민관정협의회 7월 발족"

"추경안 합의, 만시지탄이지만 다행이라고 생각"

[사진=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월간금융계 권지나 기자]= 이해찬 대표는 30일 오전 10시 30분 국회 본청 당대표실에서 제10차 정례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모두발언을 통해 한반도 평화, 여야 본회의 합의, 총선, 취임 1주년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이 대표는 “6월 30일 판문점에서 남북미 정상이 손을 맞잡은 아주 세기적인 만남이 이뤄졌다. 한반도 평화를 위한 이정표를 세웠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한미 정상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평화 구축, 북미 관계 정상화를 공약한 싱가포르합의를 동시에, 병행적으로 이행하는데 의견을 같이해 앞으로 북미 대화에 강한 힘을 실어주었다. 북미 실무 협상을 앞두고 북한이 미사일 발사 등 불필요한 행동을 보이고 있는데, 상황 자체를 흔드는 것은 아니지만, 어렵게 쌓은 상호 신뢰와 협력 의지를 훼손할 수 있는 행동이기 때문에 자제를 요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일본의 수출 규제와 관련, “당정청은 비상한 각오로 맞서고 있다. 당은 일본경제침략대책위원회를 발족시켜 현안 관리를 해왔고, 3주에 걸쳐 반도체소재 기업, 연구기관, 정밀화학 기업을 방문해서 현장점검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며, “규제완화, 법률적·제도적인 지원 요청 사항들을 당 특위에서 검토하고, 당정 간의 협의를 통해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긴급대응 국면은 넘어섰지만 일본 측이 수출규제에 이어 8월 중에 화이트리스트 제외도 강행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국내 대책 마련과 외교전을 통한 국제사회의 지지 확보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대통령님과 여야 5당 대표가 합의한 비상협력기구인 일본수출규제대책민관정협의회도 7월 중에 발족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8월 본회의와 관련, “다행히 어제 여야는 8월 본회의를 열고, 추경안과 일본경제보복철회요구결의안을 통과시키기로 합의했다. 추경안이 국회에 제출된 지 99일 만에 통과되는 것인데, 만시지탄이지만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추경안이 너무 늦었기 때문에, 통과 즉시 예산이 신속히 집행되어 국민과 기업에 효과가 바로 전달될 수 있도록 정부는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총선과 관련, “총선이 1년도 남지 않았다”며, “민주당이 과거의 틀에서 벗어나 상향식 민주주의와 시스템을 갖춘 현대정당의 면모를 갖췄다고 생각한다. 이제 확정된 공천룰을 통해 투명하고 객관적이며, 예측가능한 시스템 공천으로 내년 총선에서 커다란 승리를 거두도록 노력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인재 발굴에도 노력하고 있다. 인재영입위원회 등을 통해 민주당과 철학을 공유하고, 민생 중심 경제, 한반도 평화시대를 이끌어 갈 유능한 인재들을 선보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당대표 취임 1주년 소감에 대해 “예산정책협의회처럼 가급적 현장을 많이 찾아 국민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여러 가지 부족하거나 아쉬움 점도 많이 있다”며, “남은 1년 동안 부족한 부분을 더욱 집중해서 당을 잘 이끌어나가도록 하겠다”고 강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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