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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권지나 기자
  • 국회
  • 입력 2019.08.02 14:21

주승용 의원, "日 백색국가 제외…엎친데 덮친 격"

바른미래당, 제127차 최고위원회의 및 확대간부회의 개최

[파이낸스경제 권지나 기자]= 바른미래당은 2일 국회 본청에서 제127차 최고위원회의 및 확대간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주승용 최고위원은 “우리 당도 위기지만 나라가 총체적인 난국인 것 같다”며, “오늘이 대단히 중요한 의미를 갖는 날이다. 국회도 오늘 추경이 통과될 것 같고, 본회의에서 일본의 수출규제 중단 촉구 결의안을 채택하는 날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주 의원은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와 관련, “이것으로 인해서 우리나라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소기업들이 잠을 못 이루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서민경제가 어려워서 우리나라 경제가 폭삭 내려앉고 있는 이런 상황에서 만약 백색국가에서 제외된다고 하면 정말 큰일이 아닐 수 없다. 엎친데 덮친 격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주 의원은 국방부와 관련, “국군을 믿을 수 있는가? 이게 방사포인지, 미사일인지도 모르고 있는 국방부를 믿고 우리 국민들이 제대로 잠을 이룰 수 있겠냐고 생각할 때 정말 걱정스럽다”며, “이런 상황에서 미국은 단거리 미사일 정도는 걱정 안 해도 된다는 한미동맹을 의심할 수밖에 없는 발언을 하고 있다. 방위비도 연간 5,000억 규모를 1조로 올리고, 이것마저도 대여섯 배 추가로 요구한다고 하니 미국을 믿을 수 없는 상황에까지 와있다”고 말했다.

또 “중국, 러시아 전투기는 한국 영공을 제집 드나들 듯 들락날락 하고 있어도 우리나라 국방부는 아무 말도 못하고 있고, 일본은 독도가 자기 땅이라고 하면서 왜 우리 땅 앞에서 경고사격 하느냐고 해도 우리나라는 말도 못하고 있다”며, “이런 안보 상황에서 국민들이 제대로 잠을 이룰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마지막으로 청와대를 향해 “대통령께서 국정을 운영함에 있어서 책임을 물을 것은 묻고, 인재풀을 반드시 넓혀야 한다”며, “대통령과 인연이 없다고 하더라도 실력이 있다면 과감하게 믿고 기용을 해야 국민들이 안심을 할 수 있다. 정책실장이 장관으로 가고, 장관급 인사가 다시 정책실장으로 가고, 청와대 수석이 장관으로 가고, 그러다가 또 출마하겠다고 하면 그만두고, 이런 일이 반복된다고 하면 국정이 제대로 되고, 국민들이 제대로 이 나라를 믿을 수 있겠는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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