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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권지나 기자
  • 사회
  • 입력 2019.08.16 16:34

마사회, '전국민 승마체험' 참여자 모집

승마, 유산소 효과는 물론 근력까지 키울 수 있어

[사진=한국마사회]

노출을 피할 수 없는 폭염이 이어지면서 여느 때보다도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유산소 효과는 물론 근력까지 키울 수 있는 승마가 특색있는 다이어트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는 승마 강습비의 일부를 지원하는 ‘전 국민 승마체험’ 하반기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승마는 관절에 무리 없이 하체 근육 골고루 자극할 수 있어 효과 만점, 칼로리 소모도 상당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승마 자세는 ‘스쿼트’ 자세와 비슷한데 무릎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으면서도 허벅지 근육을 강화시킬 수 있다.

언뜻 보기에 그냥 말 위에 앉아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균형을 잡으려면 헬스와 조깅 등으로 발달시킬 수 없는 잔 근육까지 골고루 자극하게 된다.

승마는 빠르게 걷거나 뛰는 말의 움직임에 밀착해있기 때문에 유산소 운동 효과도 상당하며, 몸무게 80kg인 성인 남성 기준으로, 30분간 승마를 했을 때 약 300kcal를 소모할 수 있다.

이는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인 수영과 비슷한 수치다. 실제로 2009년에 농촌진흥청과 제주대학교에서 10명을 대상으로 주 2회씩 6개월 동안 승마를 시행한 결과, 체지방량과 복부비만율이 각각 7%, 2%씩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마사회는 승마를 생활스포츠로 접할 수 있도록 강습 10회에 대한 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전 국민 승마체험’을 지난해부터 시행하고 있다. 마사회는 지난 14일부터 하반기 참여 희망자를 모집 중이며, 오는 23일까지 선착순으로 진행한다.

총 1,500여명의 체험자를 모집하고, 만 18세 이상 65세 이하의 성인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선정된 사람은 9월부터 11월 사이에 승마강습 회당 2만 5천원의 비용을 고정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보통 1회 승마 강습비는 승마장 시설과 강사에 따라 최소 3만원에서 최대 5만원 사이이기 때문에, 강습이 3만원일 경우 참가자는 회당 5천 원만 부담하면 된다.

참여를 원하는 참가자는 말산업 정보 포털 ‘호스피아’에 회원가입 후, 전국 130여개의 승마장을 대상으로 원하는 프로그램을 선택하면 된다. 더 자세한 사항은 ‘호스피아’ 사이트 공지사항에서 확인하거나, 한국마사회 승마체험센터 대표번호로 유선 문의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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