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노조와 주택도시보증공사지부는 오는 29일 청와대 앞에서 집회를 열고 이재광 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 퇴진을 요구하는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조는, 이재광 사장이 취임 직후부터 노동조합의 고유 권한인 조합원 가입범위를 문제 삼아 노조 탈퇴를 요구하면서 반노동 행보를 시작한 이후 노조 면담 불법녹취 및 배포, 노조 위원장을 비롯한 노조간부 징계해고 시도, 법무·노무법인 컨설팅을 동원한 노조파괴 시도 등 기상천외한 노동탄압을 벌였다고 주장했다.
특히 지인 특혜채용, 차량 및 집무실 개조 등 황제의전과 이에 대한 국회 위증 등 공공기관장으로서 해서는 안 될 부적절한 행위들도 심각한 문제로 비화되고 있다. 이에 금융노조와 주택도시보증공사지부는 청와대 앞에서 집회를 열고 이재광 사장의 즉각 퇴진과 문재인 정부의 결단을 촉구할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