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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충구 기자
  • 금융
  • 입력 2019.08.28 13:15

9월 종합 BMSI 117.4…채권시장 심리 소폭 개선

채권전문가 78% "한은 8월 기준금리 동결할 듯"

[사진=한국금융투자협회]

[월간금융계 김충구기자]=한국금융투자협회(회장 권용원)는 28일 ‘2019년 9월 채권시장지표’를 발표했다.

BMSI는 117.4로 전월대비 소폭 상승했으며, 국내 경기둔화와 국제정세 불안이 지속되면서 완화적 정책스탠스가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에 9월 채권시장 심리는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기준금리 BMSI는 122.0(전월 130.0)으로 전월대비 소폭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설문응답자 78.0%(전월 70.0%)가 8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응답했으며, 22.0%(전월 30.0%)는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아울러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 등 대외 여건이 악화되고 있으나, 원화 약세가 금리 인하 부담요인으로 작용해 8월 기준금리는 동결 될 것으로 전망됐다.

금리전망 BMSI는 132.0(전월 129.0)으로 금리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대비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 주요 경제 지표가 부진함에 따라 9월 국내 채권시장 금리전망은 금리하락 응답자 비율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세히 보면 응답자의 40.0%(전월 37.0%)가 금리하락에 응답해 전월대비 3.0%p 상승했으며, 금리보합 응답자 비율은 52.0%(전월 55.0%)로 전월대비 3.0%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물가 BMSI는 109.0(전월 104.0)으로 물가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대비 호전된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물가가 7개월 연속 0%대 상승률을 유지함에 따라 9월 물가 하락 응답자 비율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21.0%(전월 16.0%)가 물가하락에 응답하여 전월대비 5.0%p 상승했으며, 물가보합 응답자 비율은 67.0%(전월 72.0%)로 전월대비 5.0%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율 BMSI는 95.0(전월 80.0)으로 환율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대비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설문조사 시, 미·중 무역분쟁이 완화될 조짐으로 인하여 최근 위안화 가치 변동에 큰 영향을 받은 원화가치가 안정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며 9월 환율 상승 응답자 비율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응답자의 25.0%(전월 30.0%)가 환율상승에 응답하여 전월대비 5.0%p 하락했으며 환율보합 응답자 비율도 55.0%(전월 60.0%)로 전월대비 5.0%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는 이달 14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됐으며, 채권보유 및 운용관련 종사자(96개 기관, 200명)를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58개 기관 100명(외국계 5개 기관, 5명)이 응답했다.

업무별로는 발행(채권발행자) 9명, 운용(펀드매니저, 트레이더 등) 33명, 중개(브로커, IB업무자 등) 28명, 분석(애널리스트, 이코노미스트, RM업무자 등) 16명, 기타 14명이 설문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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