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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늙은 부부이야기”

60대 커플이 그려내는 황혼의 老맨스

[월간금융계=김수현 기자] 젊은 연인들만큼 뜨거운 사랑을 나누는 늙은 부부이야기가 관객들을 찾아온다!

2003년 초연 이후 16년간 꾸준히 사랑받으며 공연되어 온 “늙은 부부이야기”.

예술의전당과 덕우기획은 연극 “늙은 부부이야기”를 9월 21일(토)부터 10월 13일(일)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무대에 올린다.

“늙은 부부이야기”는 위성신 원작자가 5년 만에 직접 연출을 맡았다. 연출가 겸 작가 위성신은 <염쟁이 유씨>, <사랑에 관한 다섯 개의 소묘> 등으로 뛰어난 연출력을 보여준 바 있다. 작품은 남편과 사별 후 세 딸을 출가시키고 살아가는 욕쟁이 할머니 이점순과 부인과 사별 후 평생 양복쟁이로 살며 두 아들을 키운 날라리 할아버지 박동만의 황혼 로맨스를 그린 2인극이다.

이번에 재공연하는 “늙은 부부이야기”에는 문화관광부 장관을 역임한 김명곤 배우와 2018년 서울연극인대상 연기상을 수상했던 차유경 배우가 각자 박동만 할아버지와 이점순 할머니 역을 맡았다. 또한 국회의원으로 활동했던 정한용 배우가 박동만 할아버지 역을, “불효자는 웁니다”, “2015 서울연극제-6.29가 보낸, 예고부고장”에서 열연했던 이화영 배우가 이점순 할머니 역을 연기한다.

2막을 넘어 인생 3막을 맞는 65세 이상 인구가 760만 명에 이르는 고령화 사회에서 극중 “신(新) 중년”이 그려내는 수채화 같은 황혼의 사랑은 우리 시대 모든 연령에게 삶과 사랑에 관한 화두를 던져주고 있다.

입장권은 4~6만원이며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와 콜센터(02-580-1300), 인터파크에서 예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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