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김충구 기자
  • 금융
  • 입력 2019.09.06 09:52

윤석헌 금감원장, 신용카드사 CEO 오찬 간담회 개최

신용카드 업계 장기 발전 방향 및 주요 현안 논의

6일 12시부터 은행회관 뱅커스 클럽에서 ‘신용카드사 CEO 오찬 간담회’에서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인사말을 하고있다. 2019.09.06

[월간금융계 김충구기자]=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6일 12시부터 은행회관 뱅커스 클럽에서 ‘신용카드사 CEO 오찬 간담회’를 개최하고, 여신금융협회장 및 신용카드사 대표이사 등과 신용카드 업계의 장기 발전 방향과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윤 금감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건전성 관리, 소비자보호 강화와 포용금융 실천, 금융혁신 추진을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윤석헌 금감원장을 비롯해 중소서민금융부문 담당 부원장보, 여신금융협회장, 신용카드사 대표이사(8명) 등이 참석했다.

금감원은 카드사의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건전성이 중요하며, 최근 들어 대내외 리스크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해 줄 것과 금융소비자 보호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서민, 영세상인 등 취약계층의 금융접근성 제고에도 적극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BC카드 이문환 대표이사가 6일 12시부터 은행회관 뱅커스 클럽에서 열린 ‘신용카드사 CEO 오찬 간담회’에 참석했다. 2019.09.06

아울러 이를 위해 금융소비자의 관점으로 상품 개발부터 판매에 이르는 전 과정을 다시 살펴보고, 제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고 장기적으로 생존하기 위해 끊임없는 금융혁신이 반드시 필요하며 이러한 점에서 ‘금융혁신지원특별법’ 시행 이후 카드사의 다양한 혁신금융서비스 추진 노력은 주목할 만하다고 평가했다.

다만, “이러한 혁신 과정에서 취약계층의 불편함을 가중시키거나 금융소비자의 권익을 침해하지 않도록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윤 금감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카드사를 둘러싼 경영여건과 관련, “잘 아시다시피 최근 우리 금융산업을 둘러싼 대내외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며, “美·中 무역 갈등이나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와 같은 대외 리스크요인 뿐만 아니라, 국내 경기 부진과 성장잠재력 저하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카드시장은 포화 상태로 업권 내 경쟁이 그 어느 때보다 심화되었고, 간편함을 앞세운 핀테크 기업의 등장은 지급결제시장 내 카드사의 입지를 위협하고 있다”며, “올해 가맹점 수수료율 체계의 개편으로 영업환경이 변화하면서 카드사의 적응여부가 더욱 중요해졌다”고 덧붙였다.

그는 카드사의 역할 및 나아갈 방향과 관련, “카드사의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서 무엇보다 건전성이 중요하다”며, 최근 가맹점 수수료 인하나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에 따른 일본계 자금이탈 우려 등에도 불구하고 카드사 건전성에 대한 세간의 우려가 크지 않은 실정“이라고 말했다.

윤 금감원장은 금융혁신과 관련, “제4차 산업혁명의 거센 물결 속에서 카드업의 장기적인 생존을 위해서 끊임없는 혁신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금융혁신지원특별법’ 시행(’19.4월) 이후 금융혁신을 위한 카드사의 노력은 주목할 만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이러한 혁신이 변화에 적응하기 어려운 취약계층의 불편함을 가중시키거나 의도치 않게 소비자 권익을 침해하지 않도록세심한 배려가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열정, 노력, 꿈 그리고 청년투데이
저작권자 © 청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기사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