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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대한민국호국 미술대전 개최

‘예술을 통한 국민과 육군의 만남’ 주제로 1800여 점 작품 접수

[월간금융계 권지나기자]=이달 4일 전쟁기념관 이병형홀에서 서욱 육군참모총장 주관으로 문화예술계 인사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민국 호국미술대전 시상식이 개최됐다.

지난 3월부터~7월까지 '예술을 통한 국민과 육군의 만남'을 주제로 공모한 결과, 회화·서예·문인화·조소·사진·디자인 등 총 6개 분야에 1800여 점의 작품이 접수됐다.

[사진=서욱 육군참모총장이 4일 열린 제9회 대한민국호국 미술대전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대한민국호곡미술대전은 육본본부 주최로 매년 열리고 있으며, 서욱 육군 참모 총장은 수상자들에게 일일이 수상을 하며 참가자들을 독려했다.

대한민국호국 미술대전 대상은 대통령상과 1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으며, 최우수 상은 300만원, 우수상은 15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대상 수상작인 정지연 작가의 '묵념'은 한반도의 태토(胎土)로 조소하고 1,150도의 뜨거운 불로 제작한 강철 테라코타 군화와 이를 받드는 철판과 철근, 콘크리트로 제작된 좌대로 구성됐다. 거칠게 그을린 군화는 화마 속에서도 굴하지 않는 숭고한 정신과 긴 세월 조국을 지켜온 굳건한 의지를 표현하고 있다.

[사진=서욱 육군참모총장이 관계자들과 사진을 찍고 있다]

정 작가는 "대한민국을 지켜낸 군인정신이 모든 국민의 마음속에도 면면히 흐르고 있을 것"이라며 "현재 우리나라에 닥친 여러 어려움을 이러한 정신으로 당당히 극복해 내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문별 최우수상으로 회화부문은 안형준 작가(25)의 '고성_화염 속으로', 디자인부문은 최익견 작가(47)의 '호국일병의 병영수첩', 사진부문은 이경아 작가(62, 여)의 '신념', 조소는 이은석 공군하사(25, 20전투비행단)의 '네 발의 전우', 서예는 이명숙 작가(55, 여)의 '백야장군 시(詩)', 문인화는 강보미 작가(33, 여)의 '연(蓮)'이 각각 선정됐다.

이번 호국미술대전 입상작품은 이달 4일부터 22일까지 전쟁기념관에서 전시회를 갖게 되며, 이후에는 충남 계룡대에서 열리는 지상군 페스티벌, 천안 독립기념관, 부산 UN평화기념관, 양구 인문학박물관, 춘천 국립박물관에서 순회 전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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