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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준호 의원, 수협은행 고금리 적금, 연령대별 가입 양극화 심각

고 연령층 고객들에게 고금리 상품 가입 접근성 높여야

수협은행이 최대금리 4.0%의 비대면 고금리 적금상품을 내놓았지만 50대 이상의 고령층 고객들은 접근이 어려워 높은 금리의 혜택이 주어지는 상품을 제대로 이용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윤준호 (더불어민주당,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원이 수협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잇자유적금 연령별 현황’자료를 분석한 결과, 50~60대 이상 고객의‘잇자유적금’의 가입률이 매우 저조한 것으로 확인됐다.
 
수협은행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수협은행 연령별 고객은 50대 이상 가입자가 40.8%에 달하고 있지만 최대 금리 4.0%의 혜택이 주어지는 ‘잇자유적금’ 상품의의 50대 이상 연령층의 가입율은 7.9%로 저조했다.
 
반면, 20~30대의 ‘잇자유적금’상품 가입율은 73%에 달하고 있어 고금리 적금 상품 가입이 젊은층에만 집중되고 있었다. 이는 수협의 ‘잇자유적금’상품가입 방식이 ‘카카오페이’,‘토스’와 같은 모바일 페이 어플을 통해 가입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50대 이상 연령층이 쉽게 접근하지 못했다는 것이 윤준호 의원의 분석 이다.
 
실제 수협은행의 대표적인 적금상품인 ‘Sh평생주거래우대적금’상품의 연령별 가입 현황을 살펴보면 50대 이상 연령층의 상품가입률이 63.4%에 달하고 있어, ‘잇자유적금’상품과 연령별 가입 현황에서 큰 대조를 보이고 있다.

더욱이 해양수산부의 통계자료에서 2018년 어가인구 중 60세 이상 연령층이 52%라고 집계된 통계를 감안하면 실제 수협은행을 주 은행으로 이용하는 다수의 어민들은 수협은행의 고금리 상품의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윤 의원은 “수협의 적금상품 가입 방식이 모바일 등 고령자들이 접근이 제한된 방식으로만 가입을 받다 보니, 실제 대다수의 고령의 어민들이 고금리 적금상품에 대한 해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수협은행은 연령별 이용률의 양극화를 줄일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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