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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제금융시장의 동향

[파이낸스경제신문=조성준 기자] 국제금융시장에서는 위험회피를 선호한다. 美연준의 단기금리 상승의 억제에도 불구하고 올해 연말에도 수급불안은 지속될 전망이다. 한편 유로 존 은행권 경영여건이 어려워 ECB(유럽중앙은행)는 수익성 저하의 압력에 직면한다.

◎신흥국통화와 美달러화

투자전문은핸 모건스탠리에 의하면 시장의 위험회피 선호강화 등으로 신흥국통화는 약세가 전망된다. 이에 남아공 랜드貨(화) 대비 美달러화 매수포지션을 취하는 한편 브라질 및 콜롬비아의 5년 물 CDS(Credit Default Swap) 를 매입한다.

이는 美中무역 갈등, 美달러의 유동성 축소, 신흥국 통화정책 및 경제성장률 차별화, 전반적인 위험회피 기조강화 등이 배경이다. 참고로 CDS(신용부도스와프)는 대출이나 채권 투자에서도 부도, 파산, 지급불이행 등 신용 자산의 가치가 감소하는 위험이 존재하는데 채권을 발행한 기업이나 국가에 부도가 발생할 경우 손실을 다른 투자자가 대신 보상하여 원금을 찾을 수 있는 파생금융상품이다.

한편 IMF(국제통화기금)에 의하면 올해 2/4분기 전(全)세계 美달러화 외환보유액 비율은 2013년 이후 최저수준이다. 같은 기간 Global 외환보유액에서 美달러화가 차지하는 비율은 61.6%로 전기(前期)의 61.9%에 비해 0.3% 정도 떨어진다. 반면 엔화의 Global 비중은 5.4%로 2001년 1/4분기 이후 최대수준이다. 이는 안전자산으로서 엔화의 선호도 증가 등에 기인한다.

◎유동성공급과 美단기금리시장

단기금융시장은 금융부문의 심장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대출 등을 통해 기업과 가계에 밀접히 연결되어 있다. 투자은행 JP모건측은 단기금리를 경제여건이 나쁜 상황에서 조정할 수 없으면 경제적 타격(打擊)을 초래할 수 있음을 주장한다. 미국 이외에도 시장 구조문제는 유럽과 일본에서 더 심각한 측면이 존재한다. 2008년 금융위기 후 마이너스(−) 금리정책과 양적완화의 장기화로 단기금융시장과 국채거래는 부진한 편이다. 이에 향후 금리정상화 과정에서 단기금리를 모두 제어하기 어려운 위험(Risk)은 누적될 가능성이 존재한다.

◎ECB 수익성과 은행 경영여건

유럽 은행감독위원회는 역내 은행권 정기 Risk평가에서 수년간 사업여건이 양호하게 전환되지 않을 경우에도 수익성 전망이 지나치게 낙관적임을 지적한다. 특히 세계경제 불확실성으로 부실채권이 새로 나오고 있음을 강조한다.

게다가 은행권이 부채의 지속가능성이 우려되는 국가의 채권을 다량 보유하고 있어 관련 국가의 위험도가 커질 경우에 부정적인 영향이 우려된다고 제시한다. 이에 부실채권 처리와 Risk형 내실화 등을 과제로 제언한다. 아울러 유로 존 103개 은행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현금부족이 6개월 동안 지속될 경우 과반수의 대형은행이 파산할 가능성이 있으며 특히 시스템적으로 중요한 은행이 불안정한 자금원에 의존하여 유동성 충격이 클 수 있다고 분석한다.

조성준 기자  ds1aca@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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