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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교직원노동조합, 해직교사들의 장관 면담 요구 농성 9일 만에 연행으로

고용노동부 장관 면담 요구, 전국교직원노동조합 해직교사 18명 경찰 강제 연행

[청년투데이=이청년 기자] 고용노동부 장관 면담을 요구하며 지난 10월 21일부터 9일째 서울고용노동청 4층에서 농성 중이던 전국교직원노동조합 해직교사들을 경찰이 오늘(9시 15분~45분) 전원(18명) 강제 연행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해직교사들의 정당한 요구에 경찰 투입, 강제 연행으로 응답한 고용노동부를 강력히 규탄하고 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는 지난 2013년 10월 24일, 고용노동부에서 온 “노조로 보지 아니함” 팩스 한 장으로 ‘법외노조’가 되었다. 바로 박근혜 정권의 국정 농단의 산물이다. 그 결과 전교조는 34명이 해직되는 아픔을 겪어야 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법외노조 조치는 박근혜 정권의 국정농단과 사법 거래의 결과이며, 적폐 중의 적폐이다. 잘못된 국가폭력을 사과하고 원상회복시켜야 함에도 고용노동부 장관은 면담조차 거부했다.

촛불로 들어선 정부는 적폐청산의 과업을 아직도 이행하지 않고 급기야 탄압으로 답하고 있다. 

현 정부는  적폐를 청산할 것인가?  적폐를 계승할 것인가?

노동 존중을 말하고 실천 해야 할  고용노동부가 보여준 오늘의 폭거는 역사가 기억할 것이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법외노조가 취소되고 모든 해직교사가 학교로 돌아가는 날까지 한 치의 흔들림 없이 투쟁할 것이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의 요구>

1. 면담 요구에 경찰력 투입으로 응답한 고용노동부 장관 사과하라!
1. 경찰은 강제 연행한 전교조 해직교사들을 전원 석방하라!
1. 정부는 전교조 법외노조 조치를 즉각 취소하고 해직교사들을 원직 복직시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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