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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주 전국 아파트 가격 동향] 매매 0.04% 상승, 전세가격 0.06% ↑

매매·전세가격 모두 상승폭 유지…전국 보합 지역 20개→30개로 증가

[청년투데이=권지나 기자] 11월 1주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4% 상승, 전세가격은 0.06%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감정원(원장 김학규)은 최근 이와 같은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다만 6일 발표된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서울 27개동 지정, 조정대상지역 부산 3개구 전부 해제, 고양·남양주 부분 해제’의 영향은 본 조사에 반영되지 않았다.

[사진=한국감정원]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동향

먼저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수도권(0.08%→0.08%) 및 서울(0.09%→0.09%)은 상승폭 유지, 지방(-0.01%→0.00%)은 하락에서 보합 전환(5대광역시(0.06%→0.05%), 8개도(-0.06%→-0.05%), 세종(-0.07%→0.00%))됐다.

시도별로는 대전(0.34%), 서울(0.09%), 경기(0.09%), 울산(0.06%), 인천(0.03%) 등은 상승, 제주(-0.10%), 경북(-0.10%), 강원(-0.10%), 경남(-0.05%), 전북(-0.05%) 등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87→84개) 및 하락 지역(69→62개)은 감소, 보합 지역(20→30개)은 증가했다.

[사진=한국감정원]

◆수도권 매매- 서울·경기 0.09% 상승, 인천 0.03% 상승

수도권 중 서울의 매매 가격은 0.09%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은 분양가상한제, 부동산거래 합동조사 및 자금조달계획서 점검 강화 등 정부 규제 기조로 매수심리 다소 위축됐으나, 저금리에 따른 유동성과 신축 대단지 선호현상, 상대적 저평가 단지 및 전세가격 상승 영향 등으로 상승세가 지속됐다.

특히 서대문구(0.11%)는 가재울뉴타운 및 북아현동 직주근접 수요와 홍제동 등 주거환경 개선 기대감으로, 성북구(0.09%)는 길음뉴타운과 동소문․종암동 위주로, 마포구(0.09%)는 아현․공덕동 등 인기단지 수요와 창전동 등 갭메우기 영향으로, 중구(0.08%)는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 기대감 등으로 상승했다.

강남4구(0.12% → 0.13%) 조사결과를 보면 신축은 매물부족 현상 지속되는 가운데, 기축 및 외곽지역의 갭메우기로 상승폭 확대(송파구 0.15%, 서초구 0.13%, 강남구 0.12%, 강동구 0.10%). ② 강남4구 이외 : 동작구(0.13%)는 교통 및 거주환경 양호한 사당동과 노량진뉴타운 위주로, 영등포구(0.11%)는 여의도 재건축과 신길․영등포동 기축 위주로 상승했다.

인천 지역은 0.03%로 상승폭이 축소됐으며 연수구(0.11%)는 GTX-B노선 위주로, 서구(0.08%)는 학군․교통 등 주거여건 양호한 마전․청라동 위주로, 부평구(0.03%)는 서울 접근성 좋은 부평동과 십정동 구축 위주로 상승했다.

경기지역은 0.08%에서 0.09%로 상승폭이 확대됐으며, 과천시(0.51%)는 원문동 대단지 및 재건축 일부 단지 위주로, 성남시 수정구(0.48%)는 개발호재 있거나 입지여건 양호한 수진․창곡동 위주, 구리시(0.46%)는 별내선 역사 예정지 인근 위주, 하남시(0.46%)는 지하철 5호선 연장 기대감 있는 지역 위주로 상승했다.

◆5대광역시 매매가 0.05% 상승…8개도 0.05% 하락

조사 결과 5대광역시는 0.06%에서 0.05%로 상승폭이 축소된 것으로 조사됐다. 대전 서구(0.48%)는 정비사업 진행되는 지역(탄방1구역) 인근과 둔산동 학군 위주로 상승세 이어가고, 중구(0.35%)는 입지양호한 태평동 위주로, 유성구(0.32%)는 노은역 인근과 주거선호도 높은 어은동 등에서 상승하나 상승폭은 축소됐다.

울산 남구(0.19%)는 옥․신정동 학군수요 등으로 상승, 북구(0.12%)는 중산․매곡지구 내 신축 위주로 상승하나 상승폭은 축소, 울주군(-0.18%)은 지역별로 상승․하락 혼조세 보이는 가운데 급매 위주로만 거래되는 웅촌면 영향으로 하락 전환됐다.

세종시는 –0.07%에서 0.00% 상승세를 보여 보합 전환됐으며, 신규 아파트 입주 마무리되는 가운데, 조치원 일부 구축은 하락했으나, 새롬동 일부 대단지에서 상승하며 지난주 하락에서 보합 전환됐다.

[사진=한국감정원]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 동향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수도권(0.12%→0.10%) 및 서울(0.10%→0.08%)은 상승폭 축소, 지방(0.01%→0.01%)은 상승폭 유지(5대광역시(0.05%→0.05%), 8개도(-0.02%→-0.03%), 세종(0.03%→0.29%))됐다.

시도별로는 세종(0.29%), 대전(0.20%), 경기(0.13%), 충남(0.12%), 대구(0.09%) 등은 상승, 강원(-0.13%), 경북(-0.09%), 충북(-0.07%), 전북(-0.06%), 제주(-0.04%) 등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92→97개) 및 보합 지역(45→46개)은 증가, 하락 지역(39→33개)은 감소했다.

서울은 학군 및 입지요건 양호한 일부 인기지역은 매물 품귀현상 보이며 상승세 이어가나, 전체적으로는 가을 이사철 마무리 등의 영향으로 상승폭 축소됐으며, 성동구(0.10%)는 역세권 및 신축 대단지 위주로, 광진구(0.08%)는 학군수요 있는 광장동 위주로, 은평구(0.05%)는 수색동 정비사업 이주수요로, 동대문구(0.05%)는 전농․이문동 주요 단지 위주로 상승했으나 강북구(0.00%)는 신규 단지 입주 영향으로 보합됐다.

아울러 강남(0.20%)․서초(0.13%)․송파구(0.13%)는 학군 및 신축 수요 등으로, 양천구(0.14%)는 목동신시가지 위주로, 강서구(0.10%)는 마곡지구 기업 이전에 따른 이주 수요로, 영등포구(0.10%)는 여의도․영등포동 위주로, 관악구(0.08%)는 봉천․신림동 위주로 상승하며 강동구(0.00%)를 제외한 모든 구 상승했다.

인천은 0.09%에서 0.04%로 상승폭이 축소됐으며 연수구(0.16%)는 신규입주 마무리(송도sk뷰, 2019.7) 되는 송도동 위주로, 미추홀구(0.15%)는 학교 인접한 용현동 신축 대단지 위주로, 중구(0.13%)는 신규입주 물량 해소되며 중산․북성동 위주로 상승했으나, 부평(-0.10%)․계양구(-0.06%)는 노후 아파트 위주로 수요 감소하며 하락했다.

경기지역은 0.14%에서 0.13%로 상승폭이 축소됐으며 서울과 인접한 하남시(0.61%)․성남 수정구(0.50%)․과천시(0.43%)는 청약대기 수요, 매매가격 상승 영향 등, 화성시(0.58%)는 동탄신도시 신축 대단지 중심으로 상승했으나, 안성시(-0.12%)는 인근지역(평택 소사벌 택지지구)으로의 수요 유출로, 이천시(-0.01%)는 대월면 구축 위주로 하락했다.

아울러 5대광역시는 0.05% 상승세를 유지했고, 8개도는 0.03% 하락, 세종시는 0.29% 상승했다.

대전 서구(0.44%)는 정비사업(탄방1구역) 이주수요 있는 둔산․도안동 위주로, 대덕구(0.11%)는 석봉동 신축 단지 위주로, 유성구(0.10%)는 대정․상대동 위주로 오르며 대전 모든 구에서 상승했다.

부산은 0.03%로 상업시설(명지 스타필드 개점, 10월 말) 수요 있는 강서구(0.03%)는 상승했으나, 기장군(-0.18%)․해운대(-0.09%)․동구(-0.09%) 등은 하반기 입주물량(약 13,000세대) 영향 등으로 하락했다.

세종시는 0.03%에서 0.29%로 상승폭이 확대됐는데, 세종시 내 BRT 및 상업편의시설(어반 아트리움 등) 접근 양호한 도담․새롬동 위주로 오르며 상승폭이 확대됐다.

한편 주간아파트가격동향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 또는 한국감정원 부동산정보 앱(스마트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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