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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을 대표하는 에스토니아 합창단마음의 위로와 치유의 음악으로 꾸며지는 공연

[파이낸스경제신문=김수현 기자]  에스토니아의 자유를 외친 목소리, 2018년 그라마폰 수상에 빛나는 세계 최고의 합창단 ‘에스토니안 필하모닉 챔버 콰이어(이하 EPCC)’가 11월 19일(화)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공연을 한다.

이번 공연은 2009년 이후 10년 만에 내한 공연으로, “아르보 패르트”의 스페셜리스트라는 별칭에 걸맞게 아르보 패르트의 곡들을 레퍼토리로 하여, 에스토니아를 대표하는 작곡가의 곡으로 구성한다.

아르보 패르트(Arvo Pärt)는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연주되는 현대음악 작곡가다. 현대음악의 복잡하고 때로는 파괴적인 음향을 거부하고, 거꾸로 중세교회음악으로 눈을 돌려 그만의 독특한 스타일을 만들었다. 아르보 패르트의 음악은 복잡한 오늘날을 사는 현대인들의 고단한 마음을 위로해주며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공연의 지휘는 카스파르스 푸트닌시(Kaspars Putniņš)가 맡는다. 에스토니아의 대표적인 지휘자로 2014년부터 EPCC의 아트 디렉터 겸 최고 지휘자를 역임하고 있다. 르네상스 시대의 다성부 음악에서 현대음악 작품에 이르는 다양한 합창곡을 소화하고 있지만, 에스토니아의 음악을 널리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아르보 패르트의 음악을 가장 잘 이해하는 음악적 통역사라 불리우고 있다.

EPCC는 1981년 창단되어, 클라우디아 아바도, 헬무트 릴링, 에릭 에릭슨 등의 세계적인 지휘자들과 공연하였으며, 매년 70여회의 세계 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그레고리안 성가와 바로크 음악부터 21세기 음악까지 광범위한 레퍼토리를 갖고 있으며, 특히 에스토니아 작곡가들의 목소리를 담당하고 있다. EPCC의 앨범은 미국 그래미상 후보로 8차례 올랐고 2007년, 2014년 아르보 패르트의 곡을 모은 Da Pacem과 Adam's Lament로 그래미상 2회 수상. 2018년에는 그라마폰을 수상하였다.

오케스트라 연주로는 우리나라의 대표 실내악단인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이하 KCO)가 연주한다. KCO는 세계적인 거장 작곡가 크시슈토프 펜데레츠키와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김영욱이 예술고문으로 있으며, 1999년 파리 유네스토 회관, 2000년 미국 뉴욕 유엔 본부에서의 공연을 통해 “유엔 공식 평화의 실내악단”으로 지정받으며, 지금까지 국내외 650여회가 넘는 공연을 소화해냈다.

이번 공연에서 선보이는 프로그램 중 Magnificat과 Nunc dimittis는 2018년 그라마폰 수상 앨범의 참여자가 실연하는 프로그램으로 합창의 진수를 느껴볼 수 있는 시간이 되며, Te Deum은 한국에서 처음 연주되는 곡으로 큰 기대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김수현 기자  fnk2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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