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투데이=김충구 기자]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위원장 김현정, 이하 사무금융노조)은 초고위험파생상품의 은행판매 문제를 점검하고 대안을 제안하는 토론회를 오는 12일 10시30분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노조에 따르면 키코사태 이후 11년 만에 대단히 유사한 형태로 벌어진 이번 사태는 피해대상이 중소기업에서 개인 예금자로 바뀌었을 뿐 은행의 파생상품판매가 키코사태 이후 전혀 개선되지 않고 오히려 악화됐음을 보여줬다.
이번 토론회는 노동계의 입장뿐만 아니라 시민사회단체(금융정의연대, 약탈경제반대행동), 학계(성균관대 고동원, 동국대 강경훈 교수)와 정부(금융위원회 손영채 자본시장과장)가 참여해 해당 주제에 대한 실질적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토론회는 사무금융노조와 함께 정의당 추혜선 의원,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 금융정의연대, 약탈경제반대행동이 공동으로 주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