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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충구 기자
  • 금융
  • 입력 2019.11.15 15:12

한국가스공사 등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우수법인 선정

한국거래소, 5개 상장기업 선정·시상

[청년투데이=김충구 기자]  한국거래소(이사장 정지원)는 유가증권시장본부 상장법인의 ‘2018 사업년도 기업지배구조 보고서’를 점검한 결과, 지배구조 현황을 충실하고 투명하게 공시한 5개 상장기업을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우수법인으로 선정하고 15일 시상했다고 밝혔다.

[사진=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케이티, 한국가스공사, 현대중공업지주, LG화학, SK텔레콤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우수법인은 거래소가 제시한 가이드라인에 따라 투명경영을 위한 각 기업의 제도적 장치 현황 등을 충실하게 공시한 기업을 대상으로 선정했다.

공시우수법인은 선정 후 3년간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유예, 연례교육 이수 면제, 전자공시시스템 공표 등의 우대조치를 부여받게 된다.

한국거래소(유가증권시장본부)는 올해 처음으로 대형법인을 대상으로 의무화함에 따라 실제 공시 현황 분석과 개선사항 발굴 등을 위해 전수점검을 실시했으며, 기업지배구조보고서를 공시한 209사 중 금융위의 ‘금융회사 지배구조 감독규정’에 의한 지배구조 연차보고서를 제출하는 금융회사 39사를 제외한 비금융회사 170사를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했다.

공시된 보고서를 점검한 결과 전반적으로 가이드라인에 따라 충실히 기재하고 있으나, 일부 미흡한 부분이 발견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으로 유사한 상황임에도 핵심지표 준수현황이 기업에 따라 달리 기재되거나, 제도적 장치의 도입여부만 기재하고 주요 내용에 대해서는 상세한 설명이 미진한 사례 등이 그 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기업지배구조 공시 유도를 위해 가이드라인 개정, 모범사례 배포 등의 개선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점검 결과 발견된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일부 항목의 구체성을 제고하고 공시정보를 확충하는 등 가이드라인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기업 담당자들이 기업지배구조보고서 작성시 참고할 수 있도록 정정요구 대상 및 주요 항목별 모범사례 등의 안내자료를 배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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