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투데이=김충구 기자]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조합원들이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정부청사 금융위원회앞에서 열린 '기업은행 낙하산 행장 선임 반대 투쟁' 기자회견에서 관료 출신 부적격 인사 선임 포기를 촉구하고 있다. 금융노조와 기업은행노조는 이 자리에서 "정부가 기업은행장 선임에 관치금융의 저의를 드러냈다"며 "전문성과 경영 능력, 리더십 등에서 모두 함량 미달인 부적격 인사의 행장 선임을 원점에서 재검토하라"고 촉구했다.
기업은행 김형선위원장은 정부가 관료출신 낙하산 행장을 선임하면 임기3년중에 1년은 은행경영수업하고, 1년은 은행경영하고, 마지막1년은 다음으로 갈자리 준비한다고 낙하산인사를 반대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정부가 계속해서 낙하산 행장을 선임하면 1만2천 기업은행원과 은행의 대규모 집회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