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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더브릿지컴퍼니 공연 라인업

거장과 신예의 조화

[청년투데이=김수현 기자] 매년 정통 클래식 공연 기획으로 사랑받는 더브릿지컴퍼니의 2020년 클래식 공연 라인업은 그 어느 해보다 더 다채롭다. 북유럽 오케스트라의 첫 내한부터 오랜만에 한국을 찾아오는 거장 아티스트, 현악앙상블부터 관악앙상블, 피아노 리사이틀 까지 다양한 정통 클래식 음악으로 청중을 맞을 채비를 하고 있다.

우선, 4월 2일에는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문지영 피아노 리사이틀이 있다. 문지영은 2000년 이후 우승자를 배출하지 못했던 이탈리아 부조니 콩쿠르에서 2015년 동양인으로서 첫 우승을 차지했으며, 2014년 스위스 제네바 국제 콩쿠르에서도 우승하면서 ‘피아노 여제’ 마르타 아르헤리치의 전설을 재현하고 있다.

4월 25일에는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샤를 리사르-아믈랭 피아노 리사이틀이 있다. 2015년 쇼팽 국제 콩쿠르에서 조성진과 경합 끝에 2위를 수상한 샤를 리사르-아믈랭은 국내에는 2018년 2월 쇼팽 갈라 콘서트로 첫 단독 내한 공연 후 관객들에게 추가공연 요청이 쇄도하였을 정도로 국내의 팬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

6월 30일에는 롯데콘서트홀에서 트럼본 유닛 하노버의 공연이 마련되어 있다. 2008년, 아홉 명의 독일 하노버 음대 학생들이 모여 시작된 트럼본 유닛 하노버는, 현재 밤베르크 교향악단, 도이치 라디오 필하모니, 자르브뤼켄 카이저라우텐, 함부르크 교향악단,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 오케스트라 등 독일 유명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활동하는 실력 있는 젊은 연주자로 구성되어 있다.

 

9월 9일 롯데콘서트홀에는 필하모닉스 스트링 퀸텟의 공연이 있다. 세계 최고의 오케스트라, 베를린필, 로열 콘세르트트헤보우의 명품 연주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로,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네 명의 연주자와 로열 콘세르트허보우 오케스트라 첼로 수석 연주자가 함께하는 베를린 필하모닉 공식 스트링 앙상블의 연주를 한국에서 감상할 수 있다.

9월 12일에는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세계 최정상의 슈퍼 비르투오조라 불리우는 거장 피아니스트 마르크-앙드레 아믈랭이 8년만에 내한 공연을 준비 중에 있다. 초인간적 기교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음악성, 19세기부터 21세기에 이르기까지 방대한 레퍼토리를 갖고 있는 피아니스트 마르크-앙드레 아믈랭의 내한공연에 대한 기대가 벌써부터 뜨겁다. 특히 이번 리사이틀은 2012년 이후 8년만에 처음 갖는 리사이틀 공연으로 오직 마르크-앙드레 아믈랭의 피아노 연주에만 집중 할 수 있는 공연이다.

12월에는 덴마크를 대표하는 역사 깊은 명문 오케스트라 '오덴제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첫 내한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이번 내한 공연에서는 베를린 슈타츠카펠레 오케스트라의 종신악장인 이지윤 바이올리니스트가 함께하여 주목을 받고 있다. 이지윤은 2016년 칼 닐센 콩쿠르의 우승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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