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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노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 병원노동자 긴급 선언문

전국의료산업노동조합연맹(위원장 이수진)은 2월 6일(목) 오후 3시 한국노총회관 5층에서 제21년차 정기대의원대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을 위한 병원노동자 긴급 선언문을 발표하고 있다.2020.02.06

[청년투데이=김충구 기자]  전국의료산업노동조합연맹(위원장 이수진)은 2월 6일(목) 오후 3시 한국노총회관 5층에서 제21년차 정기대의원대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을 위한 병원노동자 긴급 선언문을 발표했다.

우리 의료노련 병원노동자들은 지난 4년전 메르스 사태를 떠올리게 하는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에 직면하여 지역사회 방역은 물론 병원내 감염 확산의 치명적인 위험을 인지하기에 우리는 대한민국의 의료인으로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에 맞서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책임지겠다는 사명감으로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하며 다음과 같이 선언한다.

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 종식을 위해 밤낮 없이 일하고 있는 병원노동자들에게 경의를 표한다. 병원노동자는 음압병실에서 30분만 입어도 땀벅벅이 되는 방호복을 입고 사두를 벌이고 있지만, 여전히 간호인력 부족문제는 심각하다. 유사시 인력을 확보할 수 있는 적극적인 지원 대책을 촉구한다.

2. 시설, 장비, 인력 등 여전히 대형병원에 비해 상대직으로 취약한 1차 의료기관에 대한 대응방안을 촉구한다.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중소병원들의 대응방안 마련으로 병원기관 내 감염을 최소화할 수 있다. 성부가 상시적 으로 관리 감독할 수 있는 지원체계를 마련하는 등 공공병원에 음압격리 병상을 확충해야 한다.

3. 병원노동자를 비롯하여 간접고용 노동자들의 감염관리는 생각보다 취약한 상황이다. 건강보호방안 안전대책 마련과 보호 장비 제공이 시급하다.

4. 의료노련 병원노동자들은 누구보다 고통받고 있을 환자와 가족들에게 위로를 전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종식될 때까지 국민의 건강과 생명올 지키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한다.

2020년 2월 6일


전국의료산업노동조합연맹 병원노동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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