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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Fn21
  • 기획
  • 입력 2010.04.01 17:35

신보창업기업1만개발굴, 7000억 신용보증

올해 보증규모 43조원으로 확대

 

신용보증기금은 올해 창업기업 1만개를 발굴해 7천억원의 신용보증을 공급할 방침이다.

 

안택수 신보 이사장은 2월 3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신보 직원 1명이 10개씩 신규 창업기업을 발굴하는 `1인 10사 전담 지원제도’를 운영해 창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7000억원 보증지원금액 가운데 3000억원은 청년 창업기업에 업체당 5000만원씩 지원하고, 나머지 4000억원은 일반 창업기업에 업체당 약 1억원이 공급된다. 전담 지원제도는 3단계로 구성된다.

1단계는 창업 아이템 등 창업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2·3단계는 자금 조달을 위한 보증지원과 창업 단계별 맞춤형 컨설팅 제공으로 이뤄진다.

또 고용창출 효과가 높은 중소기업 4천230개를 발굴해 3조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용창출 기업에선정되면 보증한도와 보증료율 등에서 혜택을 받는다.

안 이사장은“창업기업 지원과 고용창출 기업 지원으로 일자리가 약 3만개와 1만개씩 새로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퇴직 지점장을 창업기업 발굴에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신보는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 쇼크에 대비해 올해부터 40∼50대 중·장년층 창업지원에 본격 나서기로 했다.

특히 창업 후 1년 이내인 중·장년 창업기업은 자기자금의 2배까지 보증지원을 받을 수 있고, 보증료율도 최대 0.2% 포인트 인하된다.

안 이사장은“베이비붐 세대의 은퇴는 청년실업 못지않은 사회문제로 부각되고 있다”면서“이 같은 문제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창업기업 발굴 지원을 신보의 사회공헌 활동으로 승화·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보는 자체 조사 결과 중·장년 창업기업의 평균 고용인원은 4.3명으로 20∼30대 청년 창업기업(2.2명)보다 2배 가까운 일자리 창출효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2013년까지 지방의 보증비중을 50%까지 확대키로 했다.
 
2009년말 현재 수도권 소재에 대한 신용보증 비중이 56%로 지방 중소기업에 대한 신용보증 비중인 44%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안 이사장은“지방중소기업 보증지원에 대해 다각적인 지원대책 마련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어 향후 지방에 보증비중을 50% 수준까지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신보는 기업의 미래가치를 반영한‘기업가치평가시스템’을 개발중이며 6월부터 적용할 계획이다.

안 이사장은 새로운 시스템에 대해“보증 심사에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며“재무구조가 취약하지만 장래 성장가능성이 있는 중소기업을 적극 육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실패한 중소기업의 회생을 지원하는‘중소기업 패자부활’도 확대한다. 채무상환 능력은 없으나 상환의지가 있는 채무자에 대해 회수활동 등 법적절차 진행을 중단하고 신용관리정보를 해제하는 관리중지제도를 활성화한다.

신보는 올해 공급하는 보증 총량을 43조원으로 지난해보다 약 7천억원 증가했다.

일반보증 계획은 38조원으로 전년 대비 1조2000억원 감소했으며 유동화 보증은 5조원으로 전년 대비 1조9000억원 증가했다.

신규보증 공급 목표 11조원 가운데 60%인 5조4천억원을 상반기에 집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보증지원에 투-트랙(Two-Track) 정책을 운용한다는 계획이다.

미래성장가능 기업인 수출기업, 녹색성장기업, 유망서비스기업, 혁신형기업에 23.6조원을 공급한다.

다만, 보증비율을 단계적으로 축소하고 하반기부터 보증한도를 낮추는 등 비상조치의 단계적 정상화를 통해 한계기업의 구조조정을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안 이사장은“올 상반기에 한계기업 등의 경우 선별적으로 만기를 연장하고 나머지 기업들에 대해서는 전액 만기연장조치를 유지하고, 보증비율을 95%에서 90%로 내리고 하반기에는 85%까지 하향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보증한도는 상반기에는 확대된 기준을 유지하고 하반기에 정상적인 수준으로 환원한다.

유동성지원 특별보증은 상반기에 연장하고 하반기에 종료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신보는 지난해 중소기업의 자금지원 강화와 보증기금의 선진화란 두 마리의 토끼를 잡았다고 자체적으로 평가했다.

지난해 보증잔액은 46.9조원으로 전년대비 47.8%(15.2조원)가 증가해 사상 최대 규모의 신용보증을 지원했다.

또한 조직효율화, 인력순환, 보수조정 등 조직?예산부문의 전반적인 구조개혁을 통해 공기업 선진화 과제 전 부문의 목표를 달성했다고 강조했다.

안 이사장은“시중은행의 지난해 중소기업 대출 증가분의 절반을 신보에서 했다”며“그만큼 경제위기 극복에 신보가혁혁한 공을 세웠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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