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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용재 오닐 <당신을 위한 기도>코로나 극복을 위한 콘서트로 변경

[파이낸스경제신문=김수현 기자]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이 예정되어 있던 리사이틀을 코로나19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위로를 전할 수 있는 공연으로 변경했다. 

리처드 용재 오닐

2월부터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해외 연주자들의 국내 입국이 어려워졌다. 용재 오닐 역시 한국 입국 시 격리기간을 가져야 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관객들과의 약속을 지키고 무엇보다 힘든 상황을 겪고 있는 우리에게는 음악이 필요하다고 판단,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콘서트를 구성했다.

리처드 용재 오닐은 2005년 국내 데뷔 이래, 지난 15년 동안 대한민국이 가장 사랑하는 비올리스트다. 용재 오닐은 최근, 세계적인 현악 사중주단인 타카치 콰르텟의 새로운 비올리스트로 합류하면서 음악가로서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였다. 하피스트 엠마누엘 세송과 플루티스트 필립 윤트 등 그가 사랑하는 연주자들과 프랑스 작곡가의 실내악 작품으로 구성한 이번 리사이틀에서는 그의 한층 진지해진 음악관을 엿볼 수 있기에 관객들의 기대가 큰 공연이었다. 

변경된 공연에는 용재 오닐이 아끼는 후배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가 함께한다, 양인모는 스타 바이올리니스트의 등용문으로 여겨지는 파가니니 콩쿠르에서 2015년 한국인 최초로 우승을 거머쥐며 클래식 음악계에 혜성처럼 등장한 연주자다. 피아니스트로 함께 하는 일리야 라쉬코프스키는 2012년에서 하마마쓰 국제 콩쿠르 우승을 차지하며 뛰어난 실력을 입증한 연주자로, 실내악 연주자이자 독주자로서 활발히 활동하는 동시에 대학에서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 

이번 공연은 슈베르트 겨울나그네를 비롯하여 <눈물>, <기도> 음반들 중 지난 15년 동안 용재 오닐이 들려주었던 따뜻한 음악들로 채워진다. 선곡부터 순서까지 모두 고심해서 구성한 이번 공연에서는 음악이 주는 아름다움으로 심리적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한국의 관객들에게 따뜻한 위안과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는 힘을 전해줄 것이다. 

한편 당초 예정되어 있던 5월 26일 마포아트센터, 5월 27일 충남도청 문예회관 투어 공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무관중 공연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직접 감상할 수 있는 공연은 5월 22일 예술의전당 콘서트뿐이다. 

김수현 기자  fnk2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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