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투데이=김선근 기자] 나사렛국제병원이 정확한 진단과 환자 편의성 향상을 위해 11일 첨단 MRI장비를 새로 도입했다.

이번에 도입한 ‘마그네톰 루미나’ MRI는 독일 지멘스의 첨단 장비로 기존에 사용하던 MRI보다 10cm 넓어진 70cm의 출입구로 구성된 환자친화적인 3.0 테슬라 MRI이다.

마그네톰 루미나는 입구의 크기를 기존 60cm보다 10cm 넓히고 소음제거 솔루션인 ‘Innovision’의 적용으로 소음을 최대 97%까지 줄여 소아와 폐쇄공포증 환자의 폐쇄감 및 불안감을 감소시켰다.

아울러 여러 각도로 기울이며 촬영이 가능해 통증이 심해 움직이는 환자도 진정제 투여 없이 검사가 가능하다.

또한 환자의 생체 신호를 자동으로 인식하는 ‘BioMatrix’ 기술을 적용, MRI 테이블에 호흡센서를 장착해 심박수와 호흡수 등 환자의 정보를 자동으로 획득하고 호흡과 심장의 움직임을 포착, 보정해 최상의 영상을 얻을 수 있다.

특히 부위별 4분~12분 이내의 빠른시간 안에 원하는 검사를 마칠 수 있어 촬영시간이 단축되며 이에 따라 통증이 심해 촬영이 힘든 환자들의 촬영시간을 줄이고 환자 대기 시간도 줄일 수 있게 됐다.

나사렛국제병원 이강일 이사장은 “기존에 환자들이 검사 시 호소했던 불편함을 감소시키고 선명한 영상을 바탕으로 정확한 진단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나사렛국제병원은 환자의 편의성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