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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 외국인근로자 활용 업체 간담회 개최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가 코로나19 대응 외국인근로자 활용업체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

[청년투데이=김선근 기자]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인천중소기업회장 오중석)가 14일 코로나19 대응 외국인근로자 활용업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코로나 19 확산에 따른 인천지역 외국인 근로자 활용과 관련 애로 및 건의사항 등 중소기업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하고 개선방안을 도출하고자 마련됐다.

중소기업중앙회 오중석 인천중소기업회장을 비롯한 업종별 협동조합 이사장들과 중소기업 대표 등 10여명이 참석해 코로나19로 인한 외국인근로자 고용 관련 문제점에 대해 논의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업종별 대표들은 코로나 19 확산에 따른 신규 및 성실 외국인근로자 입국지연으로 인한 공장가동 중지, 생산차질 등을 지적하고 그에 대한 해결방안을 마련해야 된다고 주장했다.

특히 최근 급격한 최저임금 상승으로 증가한 중소기업의 비용부담 완화를 위해 수습기간 연장 및 최저임금 구분 적용 등을 주장했다.

또한 자동차정비업, 유통업 등 전통 제조업이 아닌 산업에 대한 외국인근로자 도입을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오중석 인천중소기업회장은 “인천은 전통적으로 소규모 제조업 비중이 높아 외국인근로자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지역”이라며 “코로나19로 외국인근로자 입국이 지연되면서 타 지역보다 더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데 속도감 있는 지원으로 인천경제가 하루 빨리 활력을 되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외국인근로자 고용허가제는 심각한 인력 부족을 겪는 제조업이나 3D업종 사업체들에 해외 노동력을 공급하려는 취지에서 지난 2004년에 도입됐다.

300인 미만 종소기업에서 내국인근로자를 고용할 수 없음을 입증하고 필요 직종과 목적을 제시하는 경우 정부는 타당성을 검토해 허가 여부를 결정한다.

국내 제조업체에 취업하는 외국인근로자 수는 연간 약 4만명이고  약 2200명(5.5%)이 인천지역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코로나 19로 인해 상당수의 인천지역 중소제조업체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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