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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코로나19에 지친 일상 도시숲에서 쉼을 얻다

도시숲 13.4㏊조성, 연 616㎏의 미세먼지 흡수

인천시 부평구 영선고등학교 명상숲.

[청년투데이=김선근 기자] 인천시(시장 박남춘)는 미세먼지 저감과 쾌적한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올해 생활권 숲 확충사업으로 수인선 유휴부지 도시 숲길 등 34개소에 133억원을 투자해 13만 4000㎡(13.4㏊)의 도시숲을 조성 중이라고 밝혔다.

시는 6월 기준으로 장수동 미세먼지 차단숲, 명상숲 등 7개소가 조성완료 됐으며 조성중인 27개소는 연말까지 마무리해 시민의 건강 증진과 더 나은 도시녹색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주요사업으로는 철도 유휴부지를 활용한 도시숲길 조성사업과 학생들의 정서함양을 위한 명상숲(학교숲), 옥상녹화, 무궁화 동산, 쉼터 조성사업을 추진해 도심내 부족한 녹지공간을 확보할 계획이다.

대상지는 수인선(숭의역)주변 도시숲길 1개소, 부평구 부광여고 등 명상숲 14개소, 강화군청 별관 옥상녹화 1개소, 오류동 무궁화동산 1개소, 중구 도원동 70계단 및 계양구 효성동 쉼터 2개소이다.

산림청 국비보조사업으로 산업단지 주변에 숲을 조성해 미세먼지를 흡착, 제거하는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사업을 추진중에 있으며 대상지로는 강화일반산업단지 주변, 부평구 굴포천, 십정녹지, 남동구 소래논현 도시개발지역 등 산업단지 인근 및 도로변 녹지 12개소이다.

아울러 숲이 주는 혜택을 누구나 누릴 수 있도록 복권기금을 활용한 사회복지시설 내 나눔숲 조성사업 및 보행약자층(장애인, 임산부 등)의 편리한 숲 이용을 위한 나눔길 조성사업을 시행중에 있으며 대상지로는 강화 성안나의집 나눔숲 1개소, 계양산과 장봉도의 나눔길 2개소가 있다.

안상윤 녹지정책과장은 “도시숲은 미세먼지 저감 효과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정서적인 안정감과 건강증진에 보탬이 된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지쳐있는 시민들에게 도시숲 확충을 통해 시민 모두가 건강하게 숨 쉴 수 있는 숲 속의 도시 인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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