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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핏 애니메이션의 거장 “퀘이 형제: 도미토리움으로의 초대展"

애니메이션, 도미토리움, 초기 드로잉, 일러스트레이션을 망라하는 100여 점의 작품

퍼핏 애니메이션의 거장 “퀘이 형제: 도미토리움으로의 초대展 (Quay Brothers: Welcome to the »Dormitorium«)”이 오는 6월 27일부터 10월 4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제7전시실에서 개최된다.

전주국제영화제, 예술의전당, 전시기획사 (주)아트블렌딩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퀘이 형제 : 도미토리움으로의 초대展”은 한국에서 아직까지 미답의 영역으로 남아있던 퀘이 형제의 작품세계를 다각도로 조명한다.

쌍둥이 형제인 스티븐 퀘이와 티모시 퀘이는 1947년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태어났다. 이들은 1970년대부터 영국에서 영화감독이자 애니메이션 감독 겸 작가로 활동하면서, 애니메이션, 실사영화, 일러스트레이션, 국립극장의 무대세트 디자인 등 다방면에 걸친 수많은 작품들을 남겨왔다. 그들의 작품들은 산업사회의 이면의 부조리와 불안, 초현실주의와 에로티시즘과 같은 철학적 주제를 다룬다. 대표작으로는 칸 영화제 단편 경쟁작 <악어의 거리(Street of Crocodiles)>(1986)가 손꼽힌다.

“퀘이 형제 : 도미토리움으로의 초대展”은 애니메이션, 도미토리움, 확대경, 일러스트레이션, 초기 드로잉 등 다양한 형태의 작품 100여 점을 통하여 관객을 괴기스러운 동화적 공간 속으로 이끈다.

퀘이 형제의 예술세계를 함축하는 애니메이션 세트, ‘도미토리움’의 정교함과 구도적 완결성을 살펴보는 즐거움도 기대된다. 도미토리움은 뉴욕 현대미술관(MoMA)이나 암스테르담 아이필름뮤지엄에도 전시되었을 만큼 그 자체로서 놀라운 예술성을 갖추고 있다. 퀘이 형제 작품의 근간이 되는 초기 드로잉, 일러스트레이션, 캘리그라피들은 물론이고, 퀘이 형제뿐만 아니라 팀버튼 감독 등과도 함께 작업하여 온 김우찬 작가의 뼈대 작품들도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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