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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인천 동·미추홀구을 당원들, “지역위원장 당원이 뽑게하라”

더불어민주당 인천 동·미추홀구을 당원들이 경선을 통한 지역위원장 선출을 촉구하는 시위를 하고 있다.

[청년투데이=김선근 기자]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장 공모가 지난 15일 마감한 가운데 인천 동·미추홀구을 당원들이 특정 인물의 단수 추천이 아닌 경선을 통한 지역위원장 선출을 촉구했다.

동·미추홀구을 지역 당원 130여 명은 지난 12일 민주당 인천시당과 조강특위에 성명서를 제출해 4·15 총선 과정에서 허위사실 유포 등 공직선거법 위반 등으로 친박세력 핵심인 윤상현 의원에게 당선의 빌미를 제공한 남영희 전 후보를 비판하며 이같이 주장했다.

성명서에 따르면 남 전 후보는 지난 총선에서 본인의 저서와 문자메시지, 유명 유튜버의 유튜브 방송 등을 통해 청와대에서 행정관으로 593일간 근무했다고 소개하는 등 경력을 부풀려 공표한 혐의로 인천시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 및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남 전 후보는 경선 과정에서 경선에 사용하는 전화번호 대신 다른 번호를 안내했고 안심번호 선거인단의 번호 역시 다른 번호를 안내해 중앙당선관위로부터 시정명령을 받았던 점을 언급하며 교묘한 술수만 일삼는 남 전 후보의 태도를 지적했다.

이에 당원 일동은 남 전 후보의 단수 추천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경선을 통한 지역위원장 선출을 요구했다.

동·미추홀구을 권리당원 A 씨는 “지역 주민과 애환을 같이 한 적도 없고 지역 사회를 위해 일한 경험도 없던 후보로 인해 결국 우리 동·미추홀구을 지역은 친박세력이 3선을 한 곳이라는 오명을 듣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더는 우리 지역이 중앙당의 입김에 좌지우지할 수 없는 곳임을 방증하기 위해서라도 이번 지역위원장 선출은 반드시 지역 당원들의 뜻을 존중해줄 것을 강력하게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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