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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교흥 국회의원, 고속버스 부가가치세 면제 추진

고속버스 이용요금 부담 낮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

김교흥 국회의원.

[청년투데이=김선근 기자]더불어민주당 김교흥 국회의원(인천 서구갑, 국토교통위)은 19일 고속버스 여객운송용역의 부가가치세 면제를 위한 부가가치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고속버스 여객 운송용역에 부과되고 있는 부가가치세를 면제해 이용요금을 인하하고 국민 교통복지 증진 및 국내 경기 활성화에 기여하려는 취지다.

지난 1977년 부가가치세법이 도입될 당시 고속버스와 항공기는 고급 운송수단으로 분류돼 부가가치세 면제 대상에서 제외됐다.

고속버스가 대중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은 상황에서 고속버스에만 부가가치세를 부과하는 것은 형평성에 맞지않다고 지적받아왔다.

지난 2015년부터 일반 고속버스(우등버스 제외)의 경우 시외버스 등과 요금체계, 노선 등이 비슷하다고 판단해 한시적으로 부가가치세를 면제했으나 올해 말 면세 혜택이 종료될 예정이다.

이에 김교흥 의원은 고속버스의 여객운송용역에 대한 부가가치세를 면제함으로써 운임부담을 경감하고 이용을 활성화해 국민 교통복지 증진과 국내 경기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내용의 부가가치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김 의원은 “직행버스, 철도와 비교할 때 고속버스에만 부가가치세를 부과하는 것은 조세형평성에 위반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속버스는 연평균 3000만 명이 넘는 국민이 이용하는 대중교통수단으로 부가가치세를 면세해 국민의 이동권 보장을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법 개정을 통해 코로나19로 악화된 여객업계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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