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투데이=김선근 기자] 국제개발NGO 굿뉴스월드(이사장 전홍준)는 지난 20일 온두라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온두라스에 의료기기와 의료물품을 기증했다.

이날 굿뉴스월드 본부 사무국 회의실에서 비르힐리오 빠레디스 뜨라빼로(Virgilio Paredes Trapero) 주한 온두라스 대사에게 의료용 산소 호흡기와 일회용 수술 가운을 전달했다.

전달한 물품은 1300만 원 상당으로 코로나19 환자 치료를 담당하고 있는 온두라스 현지 의료기관에서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지원은 전 세계적으로 확산으로 있는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는데 온두라스에 많은 어려움이 있어 주한 온두라스 대사관에서 지원을 요청하면서 이뤄졌다.

22일 기준 온두라스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만 2250명으로 358명이 사망했고 후안 오를란도 에르난데스(Juan Orlando Hernandez) 대통령 부부도 확진돼 현재 입원 치료 중이다.

전달식에서 굿뉴스월드 박문택 이사는 “지원하는 물품이 온두라스 코로나19 극복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온두라스 대통령과 모든 국민들이 하루빨리 치료되고 온두라스가 건강하고 발전한 나라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이에 비르힐리오 빠레데스 뜨라뻬로 주한 온두라스 대사는 “온두라스 정부와 모든 국민을 대표해 굿뉴스월드에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굿뉴스월드에서 후원해주신 물품은 현지 코로나19 극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사단법인 굿뉴스월드는 지난 2008년 설립돼 보건의료지원, 교육지원, 지역개발, 긴급구호 등 다양한 분야의 국제개발협력 사업을 수행하는 국제개발⦁구호 NGO로 지난 4월 국내와 중남미 볼리비아에 코로나19 대응 의료진을 위한 방호 물품을 지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