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투데이=김충구 기자] 사무금융우분투재단(이사장 신필균)은 26일 오전 10시 한국프레스센터 18층 회의장에서 창립 1주년 기념행사 에서 비정규 불안정 노동자들의 권리보호 및 처우개선 활동을 수행할 ‘사무금융우분투비정규센터’ 설립계획을 발표했다.
신필균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사무금융노조와 힘을 합하여 코로나19로 타격을 받은 콜센터 노동현장의 비정규 노동자들의 문제 해결부터 적극적으로 임할 계획”이라며, “이중구조 해소와 노동권이 지켜지도록 중・장기적으로 노동시장의 공정성과 사회성이 뿌리내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이재진 사무금융노조·연맹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기업별 교섭에 고착되어 한치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는 현재의 노동운동에서 벗어나 사회연대전략을 통한 사회대개혁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사무금융 노사가 주도적으로 불평등 양극화 해소를 위해 실천해 나가야”한다고 역설했다.
이번 행사에 정세균 총리는 축전을 보내 노사간 연대와 협력을 통해 위기 극복에 앞장서는 재단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KB국민카드, 한국예탁결제원, 비씨카드, 예금보험공사, 신용회복위원회 등 사무금융노조·연맹 소속 노사대표를 비롯하여, 조대엽 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위원장, 박원순 서울특별시장, 문성현 경제사회노동위원장,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 송경용 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 이사장 등 노동계, 시민사회, 정부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