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투데이=고훈] 한국철도(코레일) 수도권서부본부(본부장 주용환)는 올 여름 이례적인 폭염이 예상됨에 따라 역 승강장에 고객대기실을 신규 설치하고 사용개시를 했다고 밝혔다.

고객대기실 신규 설치역은 경부선 서동탄역과 진위역으로 상·하행 승강장에 1개소 씩 총 4개소에 설치를 완료하고 26일 사용을 개시했다.

고객대기실은 냉·난방 시스템을 갖춰 쾌적한 온도를 조성할 수 있으며 의자를 함께 설치해 열차를 기다리는 고객의 편의를 높였다.

수도권서부본부는 더위에 취약한 지상 역사를 우선순위로 오는 2025년까지 45개 역에 고객대기실을 순차적으로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여름철 폭염와 집중 호우를 대비해 무더위쉼터를 지정하고 역사 내 누수개소 점검, 배수로 주변 퇴적물 제거 등 안전하고 쾌적한 역사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주용환 수도권서부본부장은 “올 여름 이례적인 폭염이 예고된 가운데 전동열차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고객대기실 설치를 계획했다”며 “다음 달에는 송도역과 인천논현역을 비롯한 수인선 7개 역에 고객대기실을 추가적으로 사용 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