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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전단지와 볼턴의 충격, 대북정책 어디로 가야하나

양경숙 의원, 이종석 전 통일부장관 초청강연 주최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 초청 강연 포스터.

[청년투데이=원건민 기자] 국회에서 대북정책의 새로운 해법을 모색하는 초청 강연이 열린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양경숙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3일 대북전단지와 볼턴의 충격, 대북정책 어디로 가야하나는 주제로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 초청 강연을 주최한다.

지난 6월 탈북민단체의 대북전단 살포로 촉발된 남북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존 볼턴 전 美 국가안보보좌관의 회고록 역시 남북관계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

지난달 24일 북한은 설치 사흘만에 대남 확성기를 철거하고 군사행동 계획도 보류했다.

북의 대남 공세가 숨고르기에 들어간 형국이나 한반도의 긴장상황이 다시 조성될 수 있는 엄중한 상황이다.

한반도의 평화와 남북교류를 재개할 수 있는 새로운 해법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이종석 전 장관은 강연을 통해 대북전단과 볼턴 회고록의 충격과 교훈을 설명한다.

대한민국이 한반도 운명의 당사자로서 자주적 활로 개척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교착상황 타개를 위한 창조적인 실천력을 주문할 계획이다.

아울러 9.19 평양공동선언의 가치를 다시 재확인하며 대북전단 문제에서 나아가 발상을 전환하는 북핵 문제 해법까지 제시할 예정이다.

양경숙 의원은 “국민이 잊고 싶었던 한반도의 긴장이 다시 우려되는 상황이다”며 “6.15와 10.4 공동선언의 주역인 이종석 전 장관의 고견은 남북문제 해결과 한반도 평화 정착에 새로운 해법을 제시하는 자양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종석 전 장관은 대북정책에 정통한 전문가로서 오랜기간 외교·통일·안보 분야의 정책수립 과정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다. 6.15 남북공동선언이 이뤄진 2000년 남북정상회담 당시 김대중 대통령 특별수행원으로 참여하였으며 노무현 정부 3년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차장을 역임했고 제31대 통일부 장관을 지냈다.

현재는 세종연구소 통일전략연구실 수석연구위원으로서 한반도 평화체제와 경제협력 연구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한편 이날 강연은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7간담회의실에서 진행되며 이종석 전 장관의 강연에 이어 참석자 간의 질문·응답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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