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투데이=김선근 기자] (사)한국유엔봉사단(이사장 안헌식)과 사회공헌 협력 협약체 블루크로스 의료봉사단(단장 장여구)은 지난 25일 경기도 이천시에 위치한 엘리엘동산(원장 박춘화)의 질환의심과 유질환 중증장애인 40여 명을 대상으로 건강증진과 의료복지향상을 위한 찾아가는 의료봉사를 펼쳤다.

한국유엔봉사단 의료봉사단 주최, 블루크로스 의료봉사단 주관하에 개최된 이번 행사는 한국유엔봉사단 의료봉사단의‘국내외 의료 취약계층 건강증진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의료봉사 참여자는 한국유엔봉사단 의료봉사단과 블루크로스 의료봉사단의 각 분야별 의료진과 대학생 봉사자 총 40여 명이며 코로나로 인해 의료기관 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증장애인들에게 내과·외과·산부인과·치과·이비인후과 진료와 알피니언메디칼시스템(주)에서 기증한 휴대용 초음파 진단기를 활용한 각 부문별 초음파 검진을 진행했다.

아울러 코로나로 인한 후원 감소와 시설 운영의 이중고를 겪고 있던 엘리엘동산에 의료봉사를 계기로 한 잇단 후원품 기부까지 풍성하게 이뤄져 의료봉사 현장은 긍정적 에너지로 가득했으며 이날 행사의 후원사 및 후원품은 애경산업(주)의 생필품 선물세트, 코로나 예방을 위한 ㈜와이제이코퍼레이션의 KF94 마스크, 집단 면역력 증강을 위한 ㈜보고바이오의 산삼 배양근 가득한 쌀 등이다.

(사)한국유엔봉사단의 한 봉사단원은 "몸이 불편해 의료기관에 쉽사리 찾아가지 못하는 중증장애인들이 편안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도움을 드려 기쁘다. 앞으로도 의료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의료취약계층을 찾아가는 의료봉사 진행에 꾸준히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한국유엔봉사단 안헌식 이사장은 “이번 국내외 의료 취약계층 건강증진 지원 사업 추진을 계기로 교회 창고를 빌려 무료 진료를 시작해 국민건강보험제도의 효시인 청십자의료협동조합을 만든 한국의 슈바이처 장기려 박사의 친손자 장여구 교수(인제대 서울백병원 외과 책임교수, 블루크로스 의료봉사단장)를 (사)한국유엔봉사단 의료봉사단장으로 임명, 장기려 정신을 함께 이어나가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