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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중구 용유 소 1-13호선 대책위, "조기착공" 촉구

시비 50%, 구비50% 확보에도 착공 불허, 직무유기 법적조치 강구

인천 중구 용유 소 1-13호선 대책위가 인천 중구청 앞에서 집회를 하고 있다.

[청년투데이=김선근 기자] 인천 용유도 주민들이 10일 중구청 앞에서 집회를 갖고 “용유로 마시안 해변 간 도로개설공사(인천 중구 덕교동 331-1~662-23 L=672㎡, B=10㎡)’에 46억의 예산을 확보하고도 착공을 미루고 있는 중구청은 직무유기와 ‘부작위법’을 위반하고 있다”며 조기착공을 촉구했다.

용유 소 1-13 도로망 사업’ 지난 2017년 9월 용유지역의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해 마시란 해변에서 용유로를 거쳐 오성산 근린공원까지의 접근 도로망을 구축하기 위한 사업으로 2018년 2월 구 지방재정 투자사업 심사를 거쳐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구 지방재정 투자사업 심사, 도로개설 타당성조사 용역을 실시하고 주민설명회와 공람공고를 거쳐 도로개설 예산 46억(시비 50%·구비 50%)을 확보했다.

그러나 올해 4월 중구청은 인접 주민의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는 이유로 도로개설공사를 불허하면서 덕교동 주민들의 원성이 들끓고 있다.

용유 소 1-13호선 추진 대책위 관계자는 “주말이면 관광객으로 교통 생지옥이 되는 마시란로에 대한 교통을 분산시키는 우회로가 절실히 필요하다. 그런데도 중구청 담당자는 전 구청장의 특혜라는 프레임을 씌우고 별개 사업인 마을 내 생활도로확장공사가 필요하다는 다른 이유를 끌어들여 마을 주민들 간의 갈등을 유발시키는 등 용유 소 1-13 도로망 사업의 공사를 의도적으로 막으려는 담당 공무원의 속셈이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중구청 관계자는 “지역주민을 위한 생활도로가 우선이기 때문에 용유 소 1-13 도로망 사업을 잠시 보류하고 모든 사안들에 대해 심도있게 검토하고 있다”며 “주민들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결과를 돌출 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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