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투데이=김충구 기자] KB손해보험이 서울시가 추진중 인 청년실업 해소를 위한 SIB사업에 총 3억 원을 투자한다.

SIB는 사회성과연계채권으로 민간의 투자로 복지, 보건, 교육, 고용, 주거, 문화, 환경 등 공공사업을 수행한 뒤 사회공헌활동 성과목표가 달성되면 정부가 예산을 집행하여 투자자에게 원금과 이자를 상환하는 방식의 채권을 의미한다.

이를 통해 정부는 사회문제에 먼저 대응하고 사업완료 후 성과에 따라 예산을 집행함으로써 예산을 절감하면서 공공사업의 효율성을 높여갈 수 있다.

또한 민간투자자의 입장에서는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공공사업에 대한 참여와 동시에 공공사업에 대한 목표달성 시 원금과 이자 등 성과보상을 받게 됨으로써 공익성 가용재원을 증가시키는 효과를 가져와 궁극적으로는 더 많은 사회공헌활동을 할 수 있게 된다.

KB손해보험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정기탁금 제도를 활용하여 이번 서울시 청년실업 해소를 위한 SIB사업에 연간 1억 원씩 총 3억 원을 투자 하였으며, 이를 통해 수익이 발생하면 또 다른 사회공헌사업에 재원을 투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