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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영상위원회, 인천 판타지 컨벤션 2020 주요 행사계획 변경

인천판타지컨벤션 메인포스터.(사진제공=인천영상위원회)

[청년투데이=김선근 기자] 사단법인 인천시영상위원회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지난 22일부터 인천 송도국제도시 일대에서 개최 중인 ‘인천 판타지 컨벤션 2020’의 주요 행사계획을 변경했다.

미래 콘텐츠 발굴·육성과 미래기술 체험을 위해 인천시가 주최하고 (사)인천영상위원회, ㈜영화대장간, 뉴질랜드 웨타워크숍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인천 판타지 컨벤션 2020’은 28일과 29일 송도 아트포레 수변로에서 개최 예정이던 야외 영화 상영 및 시네뮤직 연주회를 취소했다.

컨퍼런스 역시 현장 참관 신청을 전격 취소하고 유튜브 ‘ifcon2020’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만 중계할 예정이다.

이는 최근 무서운 확산세를 보이고 있는 코로나19의 감염예방 및 빠른 극복을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방역지침을 준수하고자 결정된 사항이다.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올해 컨퍼런스는 총 3가지 세션으로 진행되며 미래 영화제작현장의 게임 체인저로 각광받기 시작한 버츄얼 스튜디오(Virtual Studio)의 전망부터 아시아 SF 영화의 미래, 그리고 SF 스토리의 영상화 과정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진다.

첫 번째 세션은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드라마 <스타워즈 : 더 만달로리안>을 기반으로 버츄얼 프로덕션에 대해 알아볼 예정이다.

팬데믹으로 인해 해외 촬영 및 다수의 대면 촬영이 어려워진 현재, 이를 해결하기 위한 최적의 대안으로 대두되고 있는 버츄얼 제작환경 구축에 대해 웨타 워크숍 대표인 리처드 테일러를 필두로 혹성탈출, 분노의 질주7 등에 참여한 웨타디지털의 버추얼 스튜디오 총괄자 알레스데어 쿨, 디스트릭트9, 고질라에 참여한 에픽게임즈의 제작 총괄자 션 던, 늑대소년, 명량 등의 제작에 참여한 장원익 대표, 한국영화아카데미 교수인 김영노 촬영감독이 만나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해외 연사들은 화상연결로 참가하며 설국열차, 곡성 등을 작업한 이수영 대표가 모더레이터를 맡는다.

두 번째 세션은 ‘아시아 SF 영화의 미래 : 할리우드와 어떻게 다른가’ 라는 주제로 중국 SF영화의 신기원을 열었다고 평가받는 유랑지구의 제작진과 국내외 대표적인 영화인들이 모여 아시아 SF영화의 비전에 관한 이야기를 나눈다.

화상연결을 통해 반지의 제왕, 아바타 등의 비쥬얼을 총괄한 지노 아세베도 및 유랑지구의 감독인 궈 판, 프로듀서 공 거얼과 만날 예정이며 아울러 강철비2 : 정상회담의 양우석 감독, 은행나무 침대, 엽기적인 그녀의 제작자이자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집행위원장인 신철 대표가 한국 연사로 참여해 할리우드와 다른 아시아 SF영화의 독자적 활로에 대한 전망을 들려줄 계획이다.

세 번째 세션은 ‘SF 스토리의 영상화(Feat. <SF8>)’ 라는 주제아래 MBC 드라마본부의 윤영조 프로듀서, 전(前) 알리바바 픽쳐스 한국 투자담당 한희주 대표, 한국의 대표적인 SF작가인 임태운 작가가 함께 한다.

wavve, MBC, 한국영화감독협회가 함께 한 시네마틱 드라마 SF8을 토대로 과학적 상상력이 스토리텔링을 거쳐 영상화되기까지의 과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한국 SF협회의 박상준 대표가 진행한다.

인천 판타지 컨벤션 2020은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에 따라 대시민 프로그램을 일부 취소하고 전문 프로그램을 온라인으로 집중하는 등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노력에 동참하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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