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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대주주가 바뀌는게 싫으니까 나가라”…대박난 한 색조화장품 회사의 횡포
/사진=제보자 제공

[청년투데이=안현준 기자] 10·20대 여성을 주 타깃으로 하는 한 화장품 브랜드의 황당한 퇴직 사연이 알려지면서 공분을 사고 있다.

A 회사는 색조화장품 제조사로 최대 주주인 기술보증기금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지난 4월 가지고 있는 지분 53.8%를 '원칙'에 따라 모두 매각하면서 한 여신 전문 금융회사로 대주주가 변경되게 되었다.

하지만 임시 주주총회를 앞두고 회사가 직원들에게 “대주주가 바뀌는게 싫으니까 나가라”식의 황당한 퇴직 압박을 받았다고 직원들이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해당 브랜드는 10·20대 여성들을 타겟으로 화장품을 판매해 소위 말하는 대박을 내기도 했다.

해당 회사 직원은 “이미 대주주가 바뀌었는데 회사 사정이 어렵다고 희망퇴직을 받는게 무슨 의미인지 이해가 안된다”며 “대주주가 바뀐거를 대표가 받아들이기 싫어서 주총도 안하고 미루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해당 브랜드의 대표는 기보와의 주식 매각 과정에서 매각 시한을 2022년까지 미뤄달라고 민원까지 넣은적이 있었다. 하지만 기보는 “2015년 이미 해당 회사의 매출은 100억원을 넘긴 수준이었다”고 설명하며 올해 4월 매각했다.

이런 와중에 사측이 직원들에게 주총을 앞두고 희망퇴직 압박을 했다는 것이 직원들의 주장이다.

해당 회사 직원은 “시기가 묘하다”며  “주주총회가 다음주인데, 희망퇴직은 이번주 목요일까지 내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주주가 바뀌는게 싫으니까 나가라식의 통보 같다”며  “이게 말이 되는 상황인지 궁금하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해당 내용에 대해 A화장품 회사에 연락을 수차례 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아 입장을 들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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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준 기자  2017a@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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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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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엥? 2020-09-15 14:43:43

    엥 대주주가바뀌는게싫어서 나가라식에통보가 희망퇴직인가??
    본인이동의해야 퇴직하는거아닌가? 퇴직하기싫음 그냥 바티면되는걸 이미 대주주바뀌는판에 기존대표압박이 힘이있는가? 생각하고 기사좀쓰시길   삭제

    • 레이 2020-09-14 11:21:49

      안나가면 되는거아닌가?ㅋ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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