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대출 연체율 증가 '시안폭탄' 막아라
국내은행 가계대출 연체율이 0.97%로 5년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어 자칫 ‘가계폭탄’이 될 우려가 커지고 있다. 가계대출 연체율 증가 주원인이 부동산 침체의 영향일 수 있다.
이에 따라 금융당국은 부실 위험이 큰 '잠재적 신용불량자'의 부채구조를 개선하는 은행권 프리워크아웃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제도는 채무자의 상환 능력에 맞춰 대출 금리를 낮춰주고 원금은 오랜 기간에 걸쳐 나눠 갚게 하는 것이 이 제도의 핵심이다.
금감원은 최근 시중은행 여신담당 부행장들과 은행권 공동 프리워크아웃 도입방안 등을 논의하고,가계부실 시한폭탄을 막기 위해 연체자로 전락할 위험군을 미리 파악해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