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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윤아 기자
  • 스타트업
  • 입력 2020.09.18 12:43

한국감정원 ‘아이쿠’ 팀 ‘부동산 거래위험 자동분석 시스템’ 개발 성공

/사진=한국감정원

[청년투데이=박윤아 기자] 한국감정원 사내벤처팀 ‘아이쿠’가 ‘부동산 거래위험 자동분석 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부동산시장은 대표적 정보비대칭 시장으로, 거래 상대방의 정보나 지식 부족을 이용해 사기 및 불합리한 거래를 유도하려는 시도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특히나 대검찰청 ‘범죄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 몇 년간 부동산 사기 범죄는 매해 4천 건 이상 발생하고 있고, 2018년에는 처음으로 5천 건을 넘어서는 등 부동산 사기 피해가 점점 커지는 추세이다.

부동산 사기 예방 및 안전한 부동산 거래를 위해서는 부동산 공적장부 및 계약서 검토, 권리분석, 시세파악, 계약 상대방 본인 확인 등의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나, 이러한 분석 과정에 관련 전문지식이 필요할 뿐만 아니라 시간도 많이 소요되어, ‘설마’하는 생각으로 분석 과정을 생략한 채 부동산 거래를 하다 심각한 재산 피해가 발생하는 경우가 종종생긴다.

이러한 이유에 ‘아이쿠’ 팀은 다양한 부동산사기, 사건사례의 연구․분석을 통해 불합리한 거래유도, 사기, 기망 행위들의 공통적인 속성을 도출해 패턴화하고, 온라인 빅데이터를 빠르게 가져오는 ‘스크래핑’ 기술을 활용, 거래 예정인 부동산에서 위험 패턴들을 자동으로 추출해 사용자에게 알려주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숙련된 전문가들도 직접 부동산 공적장부를 발급․대조․분석하는데 1시간이 소요되지만, 아이쿠 시스템은 이 과정을 1분 이내로 단축시켜 자동화했으며, 고객이 ‘아이쿠’ 시스템을 이용해 주소와 거래 예정가격을 입력하면 시스템이 잠재적 거래 위험요인을 찾아내고, 사용자에게 상황에 따른 최적의 해결 방법까지 제공해, 부동산에 대한 특별한 지식이 없더라도 누구나 손쉽게 거래위험을 진단할 수 있다.

또한, ‘아이쿠’ 시스템은 각 사이트에 방문해 일일이 부동산 공적장부(등기부등본, 각종 대장, 토지이용계획확인원 등)를 발급 받는 불편을 줄여, 주소입력 한 번으로 1분 이내에 모든 공적장부를 발급해 사용자에게 제공할 수 있어, 시스템을 이용하면 부동산 관련 업계 종사자들의 업무 효율도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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