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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청년 아이즈팀
  • 심층취재
  • 입력 2020.09.21 09:00

[단독] 경찰 수출입은행 외화채 비위 수사 소식에 국회 정무위 관계자 “국정감사때 언급 고려 해볼것”

/사진=수출입은행

[청년투데이=청년아이즈팀(김충구, 김수지, 이유진, 박윤아 기자)] 한국수출입은행 임직원들이 외화 채권을 발행하는 증권사로부터 향응과 접대 의혹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회 정무위원회 한 의원실 관계자는 “사실 관계 파악이 우선이겠지만, 경찰에서 조사를 하고 있는 사안이라면 어떻게 답변을 드리기가 애매모호할 수 있다”며 “그렇지만 사안이 중대한 만큼 사실일 경우 의원실 차원의 의지로서 국정감사 등을 통해 해당 부분을 해결해보도록 노력하겠다”고 주장했다.

앞서 금융권과 경찰등에 따르면 수출입은행 일부 임원이 외화 채권을 발행하는 증권사로부터 부적절한 접대와 대가를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지능범죄수사대에서 수사를 착수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또한 수출입은행의 산업 지원 관련 업무가 급증하면서 참고인 조사를 미뤄달라는 수출입은행 측의 요구가 있었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서도 또 다른 국회 정무위 의원실 관계자는 “이것이 정말 사실이라면 심각한 문제인 것 같다”며 “사실관계를 파악한 후 국정감사나 자료제출 등을 통해 밝혀야될 부분을 밝히겠다”고 주장했다.

현재 한국수출입은행의 외화채 비위 수사와 관련해, 5월 경찰은 다시 수사 재개를 밝혔고 4개월이 지난 9월 중반으로 흘러가고 있지만 아직 경찰의 별도 기소나 검찰의 수사 의뢰 관련한 내용은 함구적이다. 경찰 측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아직 수사중인 상황이라 밝힐 수 없다"만 거듭 반복하고 있다.

수출입은행 관게자 역시 "방문규 수출입은행장이 감사원과 언론이 제기한 의혹에 무겁게 받아들어 비슷한 일이 일어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채권발행업무 시스템 전반을 개선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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