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투데이=안현준 기자]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전체 책임급 인력 409명 중 여성은 11명뿐(2.7%)이란 사실이 알려졌다.
특히 국가 과학기술연구를 책임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출연연구기관의 책임급 여성 연구원 비율이 남성에 비해 10분의 1 수준으로 현저히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김상희 국회 부의장(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 경기 부천병)이 국가과학기술연구회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을 비롯한 과기정통부 소관 25개 출연연에서 책임급 남성 인력이 6,149명인 데 반해, 책임급 여성 인력은 626명(9.2%)에 불과하여 성비 불균형이 심각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특히 김상희 부의장은 “특히 책임급 여성 비율이 가장 저조한 한국전기연구원은 전체 책임급 인력 236명 중 여성은 단 3명뿐(1.3%)이고, 그 다음으로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전체 책임급 인력 409명 중 여성은 11명뿐(2.7%)이다”며 “이들 기관의 경우 추후 확실한 개선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