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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청년 아이즈팀
  • 기획
  • 입력 2020.09.25 09:00

[단독] 한국토지주택공사 비상임 이사 7명 중 5명 코드인사 ‘의혹’ 논란

청년通…한국토지주택공사 비상임 이사에 청년위원장까지 코드인사 의혹 논란

/사진=한국토지주택공사

[청년투데이=청년 아이즈팀(김수지, 박건우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비상임 이사 7명(임기 끝난 인사를 제외한 수) 중 5명이 코드 인사라는 의혹이 나오고 있다. 특히 최근에 신설된 LH 청년위원회 위원장 마저 더불어시민당에서 비례대표 순번을 맡았던 E 모 전 후보가 맡으면서 의혹이 더 커지고 있다.

본지 청년 아이즈팀이 ALIO(공공기관경영평가 시스템)을 통해 임기가 끝난 인사를 제외한 비상임이사 7명 중 5명이 문재인 대통령 혹은 더불어민주당과 관련된 시민단체 혹은 인사라는 사실을 파악했다.

우선 A 모 비상임이사는 취임시기와 2018년 문재인 대통령 직속 대통령직속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 위원 활동이 겹친 바 있다. 또한 A 모 이사는 최근까지 법-인권 전공 교수·연구자 248명을 대표하여 차별금지법 및 평등법 지지선언에도 이름을 올린 바 있다. 해당 기자회견은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B 모 비상임이사는 최근 노무현 시민센터 설계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전 2011년 정대협에서 주최한 전쟁과 여성인권박물관 리모델링 설계 및 공사 공모 및 운영사에 선정된 바있다. 노무현 시민센터의 센터장은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며, 정대협 출신 국회의원으로는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있다.

올해 임기가 끝나는 C 모 비상임이사는 경실련 출신인 것으로 밝혀졌다. 하 모 비상임이사는 경실련 도시개혁센터 대표를 역임한 바 있다. 경실련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참여연대와 함께 청와대와 정부 요직에 들어간 바 있다.

또 다른 D 모 비상임이사는 시흥여성의전화 이사를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흥여성의전화는 한국여성의전화의 한 지부로, 한국여성의전화 출신 대표적인 국회의원로는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이 있다. 정춘숙 의원은 현재 21대 전반기 여성가족위원회 위원장이다.

희망제작소 출신 비상임이사도 있었다. F 모 비상임이사는 희망제작소 부이사장으로, 희망제작소는 지난 2006년 박원순을 중심으로 한 시민, 시민사회 활동가, 사회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설립한 단체이다. 대표적인 국회의원으로는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위원장인 이학영 의원이 있다. 이 의원은 희망제작소 이사 출신이다.

이러한 비상임이사들의 경력들에서 문재인 정부와 관련한 시민단체나 활동 등이 들어나면서 코드 인사라는 의혹의 목소리가 더욱 커지고 있다.

여기에 최근에 출범한 한국토지주택공사 청년위원회 위원장 마져 21대 국회에서 더불어시민당 출신의 비례대표 후보로 출마한 인물이란 사실이 알려져 의혹은 더 커지고 있다.

이러한 의혹과 관련해 LH측에 수차례 전화를 걸었으나 전화를 받지 않아 입장을 들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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