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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산재율 1위 오명에 교촌치킨 대표 국감 증인 채택에도 “가입자 수가 많아서 그래요”청년通 일부 배달 라이더들 “교촌치킨 오토바이 근처에는 가지도 않아요”
황학수 교촌에프앤비 대표이사/사진=교촌에프앤비

[청년투데이=청년아이즈팀(김수지, 이건우) 기자] 황학수 교촌에프앤비 대표이사가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된 가운데, 일부 배달 라이더들 사이에서는 “당연한일”이라고 입모아 이야기해 논란이 일고 있다.

서울에서 라이더를 하고 있는 A씨는 “교촌치킨은  난폭운전에 안전장비 미착용으로 유명하다”며 “안전신고앱으로 신고한 적도 꽤 많았다”고 주장했다. 

특히 A씨의 주장은 라이더들이 자주 이용하는 카톡방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라이더들지 자주 이용하는 카톡방에서 B씨는 “교촌치킨의 신호위반은 자주 있는 일이었다”고 주장하며 “교촌치킨 오토바이 근처에는 가지도 않는다”고 힘주어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교촌치킨 보면 헬멧 착용하는 사람도 많이 보지 못했고 둘이 타고 다니는 아찔한 광경도 목격한 적이 있었다”고 재차 주장했다.

또한 일부 라이더들은 교촌치킨의 배달량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A씨는 “교촌치킨의 배달량은 정말 많다”며 “배달 업계에서 도미노피자와 함께 쌍벽으로 이룬다”고 주장했다. 

라이더들이 자주 이용하는 카톡방에서 C씨도 “교촌치킨은 기사 네 다섯명을 고용해도 부족해서 배달대행까지 돌린다”며 “배달량이 워낙많아 비용절감차원에서 직고용을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런 주장을 뒷받힘 하듯 10대 교촌치킨은 2016년부터 2018년도까지 3년간 10대 노동자 산업재해 1위라는 불명예를 안은 바 있다. 

근로복지공단 자료에 따르면 2010년부터 지난해 10월까지 10대 배달원으로 일하다 사망해 유가족이 유족급여를 청구한 건수는 총 86건으로, 2018년 기준으로 약 8년동안 86명의 어린 청소년들이 배달일을 하다 사망한 셈이다.

또한 근로복지공단의 2016~2018년 청소년 노동자(19세 미만) 산재 승인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3년(2016~2018년)간 음식·숙박업에서 일하다가 크고 작은 부상을 입은 10대 노동자는 1836명인데, 이중 교촌치킨에서 일하다 다친 사례는 217건(가맹 업장 산재포함)이다. 이 수치는 굽네치킨보다 3배 많은 수치이다. 굽네치킨은 68건이었다.

한편 이런 논란과 더불어 황학수 교촌에프앤비 대표이사의 국정감사 출석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대해 교촌치킨 관계자는 “해당 수치는 보험승인 기준으로 가맹점의 산재보험 가입률이 높다는 의미”라며 “더이상 드릴말씀은 없을 것같다” 말했다.

이러한 교촌치킨의 답변에 대해 황학수 교촌에프앤비 대표이사를 국정감사 증인으로 신청한 의원실 외에도 다른 환경노동위원회 한 의원실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어린학생들의 산재율이 지나치게 높다는 것은 큰 문제라고 생각이 된다”며  “교촌치킨 측의 해명에 대해서는 어처구니가 없을 뿐더러, 그러면 다른 치킨 사업주들은 산재보험 가입을 안하는지 역으로 되묻고 싶은 심정이다”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국정감사때 이부분에 대해 질의 등을 통해 묻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의원실차원에서 법안개정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고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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