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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안현준 기자
  • 심층취재
  • 입력 2020.10.01 20:17

강동선사문화축제 온라인 개최에 청년들 “너무 기대된다”

이음식 이미지 / 사진제공=강동구

[청년투데이=안현준 기자] 서울 강동구가 오는 5일부터 11일까지 '이음'을 주제로 제25회 강동선사문화축제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1996년 시작된 강동선사문화축제는 서울 축제 중 유일하게 선사시대를 테마로 열리는 축제이지만, 아쉽게도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하지만 강동구 관계자는 "모든 프로그램을 유튜브 등을 활용한 온라인 콘텐츠로 기획해 생생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도록 연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5일 오후 7시 '선사빛거리 점등식'으로 시작된다.점등식은 각 거리에서 순차적으로 점등한 후 서울 암사동 유적에서 피날레 점등이 이뤄지는 모습을 강동구청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 된다.

점등식 다음날인 6일부터 11일까지는 원시인의 삶을 상상해볼 수 있는 '신석기 고고학 체험스쿨'을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온라인에는 빗살무늬 토기 만들기 등 신석기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교육 콘텐츠 영상이 게시된다.

또한 학술대회도 진행된다. 9일 오전 10시 부터 '선사유적과 문화유산 교육'을 주제로 전문가의 주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11일 오후 2시에는 선사 골든벨 퀴즈쇼'이 진행돼 초등학생 100여명이 선사유적에 대한 지식을 겨루고, 오후 3시 '선사 헤어쇼'에는 관내 미용사들이 축제 주제인 '이음'에 맞춰 창조적인 헤어 퍼포먼스를 펼쳐질 예정이다.

오후 7시 '이음식'은 대형 LED 화면에 주민 600여명을 띄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코로나19 극복 의지와 희망을 노래에 담아 초대가수 윤도현과 세계 아카펠라 합창 올림픽 우승팀 하모나이즈 공연도 이어진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이번 강동선사문화축제는 코로나 시대에 맞게 주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온택트로 진행될 예정"이라며 "코로나19를 극복할 희망과 치유 메시지를 받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강동선사축제와 관련해 청년들은 “온라인으로 진행돼 아쉽지만 기대된다”도 입모아 이야기했다.

천호동에 살고 있다고 밝힌 하성록씨는 “선사축제는 국내에서 유일한 선사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축제인 만큼 매년 참석했는데 올해는 온라인으로 진행한다고 해서 아쉽다”며 “그래도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만큼 더 기대된다”고 말했다.

동북고등학교에 재학중이라 밝힌 한 학생도 “이음식이 정말 많이 기대 된다”며 "코로나19 극복 의지와 희망을 담은 노래 가삿말도 궁금하지만, 더욱 관심이 가는 것은 점등식“이라고 설명했다.

학생은 “그 웅장한 점등식을 어떻게 온라인 영상으로 담아낼지 무척 궁금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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