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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충구 기자
  • 사회
  • 입력 2020.10.07 18:01

김윤덕 의원, 한국철도공사 미수채권 269억원에 달해...'당기순손실보다 높아'

[청년투데이=김충구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올해 운송 적자가 1조 3천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한국철도공사가 회수하지 못하고 있는 채권이 많아 미수채권 관리가 부실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윤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분석한 ‘한국철도공사 미수채권 현황’에 따르면 2020년 현재까지 공사의 미수채권이 2,182건이며, 금액으로는 약 269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전년에 비해 약 1억 원가량이 줄었으나 건수로는 늘어난 수치이다.

특히 미수채권 269억원에 달해, 2019년 당기순손실인 214억원보다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특히 눈에 띄는 것은 2010년 용산역세권 개발이 무산되면서 발생한 ㈜용산역세권개발주식회사로부터 받지 못한 돈이 약 3억 6천만 원이 있고, 2017년 세류역 공사 화재피해로 인한 현대엘리베이터 채권 3억 원 등이 남아 있으며, 미수채권의 규모가 가장 큰 건으로는 구미복합역사 개발과 관련된 ㈜써프라임플로렌스로부터 약 114억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의정부역사웨딩홀 7억 원 등을 비롯하여 철도사고와 관련하여 소송 중인 현대로템 9억여 원 등을 받지 아직까지 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김윤덕 의원은 “이 같은 코레일의 미수채권 중 청산 종결을 앞둔 장기 미수채권이 과반에 달한다는 점이 감각하다”면서 “ 269억 원에 달하는 공사의 미수채권 환수 방안을 보다 조속히 적극적으로 마련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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