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번개장터, 스니커즈 커뮤니티 풋셀 인수…“시너지 효과 클 것”

[청년투데이=김수지 기자] 번개장터가 국내 스니커즈 커뮤니티 ‘풋셀’을 인수한다.

풋셀은 스니커즈 마니아들이 모여있는 국내 대표 스니커즈 커뮤니티로 지난 2004년 개설된 후 현재  17년 간 운영중이며, 19만명의 회원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스니커즈 및 패션 최신 뉴스와 신상품 소개, 개인 간 거래 게시판 등이 활성화돼 있으며, 일 평균 2000건 이상의 개인 간 거래 스니커즈 상품이 등록되고 있다.

특히 가입자의 80% 이상이 MZ세대인 번개장터에서도 스니커즈는 대표 거래 상품으로 손 꼽힌다.

번개장터 관계자는 "스니커즈는 올해 상반기 두 번째로 많이 거래된 품목"이라며 "번개장터 전체 거래 중 10% 이상을 차지한다"고 말했다.

번개장터는 이번 인수로 취향 기반 개인 간 거래 플랫폼인 번개장터의 기술력과 스니커즈 관련 정보가 방대한 풋셀의 컨텐츠가 만나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스니커즈는 MZ세대들의 대표적인 거래 아이템 중 하나"라며 "공유량과 정보량이 많은 상품이자 가장 관심있는 상품"이라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풋셀의 인수는 상상이상의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번개장터 이재후 대표 역시 "MZ세대들의 대표적인 취향 거래 아이템 중의 하나가 스니커즈"라며 "한정판 스니커즈를 중심으로 평생 ‘소유’하는 것보다 ‘공유’하며 ‘거래’하는 트렌드가 늘면서 번개장터에서도 가장 중요한 카테고리가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풋셀 운영진과 대화하며 오랜 기간에 걸쳐 쌓여온 풋셀 커뮤니티의 스니커즈에 대한 전문성과 진정성에 대해 잘 이해하게 됐다"며 "전문적인 마니아 층의 신뢰가 두터운 풋셀에 대한 투자를 시작으로 패션이나 다른 취향 카테고리 전반으로 이어지는 건강한 취향거래 문화를 만들어 가고자 한다"고 했다.

한편 번개장터는 풋셀이 현재의 커뮤니티 형태 그대로 독립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열정, 노력, 꿈 그리고 청년투데이
저작권자 © 청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기사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