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투데이=장효남 기자] 강동구(구청장 이정훈)가 오는 17일 제3회 청소년 민주주의 축제 “놀면 뭐하니? 한 번 더 민주!”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청소년 민주주의 축제는 구가 아동‧청소년들에게 참여권을 보장하고 민주주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2018년 10월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개최한 것으로 올해 3회째를 맞이한다.

이번 축제는 청소년의회가 기획 단계부터 참여해 ‘놀면 뭐하니? 한 번 더 민주!’라는 슬로건을 내건 가운데 코로나 시대에 발맞춰 많은 청소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구청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한다.

축제에 앞서 사전 행사인 제4대 청소년의회 ‘온라인 열린의회’를 열려 청소년 정책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표현하고 관련 사업 및 방안을 제안하는 시간을 갖는다.

축제 1부는 별빛소리 뮤지컬단의 축하공연으로 시작되고 이어 민주주의를 쉽고 재밌게 알아보는 생생라이브 퀴즈쇼가 진행된다. 2부는 하고 싶은 이야기 등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자유발언대 ‘너의 목소리를 보여줘’가 진행된다.

3부는 ‘코로나19, 아르바이트, 스마트폰’ 등 청소년들의 관심 소재를 주제로 한 토크콘서트가 열려 청소년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며 축제 마지막은 행복백일장과 청소년 동아리 댄스 공연들을 준비했다.

이 외에 마스크 스트랩 만들기, 드라이플라워 공예 등 집에서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집콕 키트 체험 프로그램과 실시간 채팅 참여 이벤트도 열려 재미를 한층 더 끌어올릴 것이다.

이정훈 구청장은 “이번 청소년 민주주의 축제는 온라인이라는 새로운 형태로 만나게 됐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건강한 민주시민으로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이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담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