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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장효남
  • 재계
  • 입력 2020.11.27 10:57

LG그룹 정기 임원인사 실시..코로나19 대비 신구 조화 인사

이번 인사특징 젊은 인재 대거발탁, 기존CEO 대거유임, 여성임원승진 역대 최다

[청년투데이=장효남 기자] LG그룹이 25일과 26일 2021년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의 특징은 124명의 신규 임원 승진 등 젊은 인재를 대거 발탁해 성장사업 추진을 가속화하고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국내외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에 대비해 CEO 대부분을 유임토록 한 것이다.

먼저 고속 성장하는 미래사업 분야에서는 젊은 인재들을 과감히 발탁해 관성에서 벗어나 사업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어 구광모 LG그룹 대표의 ‘실용주의’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구 대표는 계열사 CEO들과 진행한 사업보고회에서 “고객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질적인 변화와 질적 성장이 중요”면서 “미래성장과 변화를 이끌 실행력과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발탁∙육성할 것”을 당부한 것과 맥을 같이 한다고 보여 진다.

이에 따라 LG는 올해 45세 이하 신규 임원이 24명으로, 지난 2년간 각각 21명에 이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미래준비를 위해 지난해 106명보다 증가한 124명의 상무를 신규 선임하고, 고객에 대한 집요함을 바탕으로 변화에 민첩하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젊고 추진력 있는 인재들을 곳곳에 전진 배치했다.

특히, 변화와 혁신을 이루어 낸 미래 성장사업 분야의 인재도 과감하게 발탁한 것이 특징이다. 1990년대 중반 배터리 연구를 시작한 이후 포기하지 않고 미래를 대비한 결과 전기차 배터리 사업에서 글로벌 1위에 오른 12월 출범 예정 LG에너지솔루션에서 신임 임원 12명을 발탁한 것이다.

 

다음으로 대부분의 계열사 CEO를 유임하고, 사업부문과 스텝부문에서 계속적으로 성과를 낸 사장 승진자는 5명으로 전년보다 확대했다.(’18년, ’19년 각각 1명 승진). 반면 신규 CEO 및 사업본부장급 최고경영진 선임은 4명으로 소폭 교체됐다. (’18년 11명, ’19년 5명 교체)

■사장 승진

▲LG전자 한국영업본부장 이상규 사장

▲실리콘웍스 CEO 손보익 사장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장 손지웅 사장

▲LG인화원장 이명관 사장.

▲㈜LG CSR팀장 이방수 사장

 

■신규 CEO 선임

▲LG유플러스 CEO 황현식 사장

▲LG에너지솔루션 김종현 CEO 사장

 

■신규 사업본부장 선임

▲LG전자 H&A사업본부장 류재철 부사장

▲LG화학 첨단소재사업본부장 남철 전무
 

LG는 여성 임원을 지속적으로 늘려 왔는데, 올해도 전무 승진 4명, 신규 임원 선임 11명 등 역대 최다인 15명이 승진시켜 여성 임원 확대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18년 6명, ’19년 11명 여성 임원 승진) 올해는 전략∙마케팅∙기술∙R&D∙생산∙고객서비스 등 다양한 직무에서 승진이 이루어졌다.

■여성 전무 승진

▲LG디스플레이 디스플레이 경영전략 Group장 김희연 전무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 Specialty Care 사업부장 윤수희 전무

▲LG유플러스 CFO 경영기획담당 여명희 전무

▲LG유플러스 Consumer사업부문 마케팅그룹장 김새라 전무

 

■여성 임원 신규 선임

▲LG전자 글로벌마케팅센터 MI(Market Intelligence)담당 구지영 상무

▲LG전자 HE연구소 TV모듈러개발Task리더 이소연 상무

▲LG화학 Global생산센터.김천.SAP공장장 주은정 상무

▲LG에너지솔루션 Global HR혁신담당 남주현 상무

▲LG생활건강 색조연구소장 강연희 상무

▲LG생활건강 중국디지털사업부문장 지혜경 상무

▲LG유플러스 씨에스원파트너 대표이사 고은정 상무

▲LG유플러스 기술개발그룹 클라우드기술담당 배은옥 상무

▲LG유플러스 기술부문 빅데이터담당 정소이 상무

▲LG헬로비전 커뮤니티사업그룹 미디어사업단장 박은정 상무

▲LG CNS 이행혁신부문 클라우드인프라운영담당 이영미 상무

이로써 여성 임원 규모는 지난해 말 39명에서 51명으로 증가하면서 LG 전체 임원 중 여성임원 비중도 2018년 말 3.2%에서 2020년 말 5.5%로 증가했다.

 

끝으로 LG는 이번 연말 임원인사와는 별도로 2020년 한해 연중 계속적으로 사업에 필요한 전문역량 강화 차원에서 다양한 영역의 외부 인재를 영입해 순혈주의를 탈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연말 인사와 별도로 2020년 연중 글로벌 경쟁력과 전문성 갖춘 외부 인재 23명 영입했다.

올해 영입된 임원들은 다음과 같다.

▲LG CNS 윤형봉 최고전략책임자(CSO, 부사장)

▲LG화학 석유화학사업본부 허성우 글로벌사업추진담당(부사장) 등 총 23명이다. (’18년 LG화학 신학철 CEO 등 13명, ’19년 LG생활건강 이창엽 뉴에이본 법인장 등 16명 외부 인재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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