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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윤아 기자
  • 종합
  • 입력 2020.12.01 12:32

[단독] 서울시 청년자율예산제 18% 삭감에 청년·정치권 일제히 반발

/사진=청년투데이DB

[청년투데이=박윤아 기자] 서울시가 청년자율예산제를 18% 삭감한 것과 관련해 청년들과 시민단체 그리고 정치권에서 반발하고 있다.

특히 총회와 시민투표로 결정한 예산인 만큼 협의없이 삭감했다는 점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청년위원으로 참여했다고 밝힌 한 인사는 "이렇게 청년들이 열심히 예산안을 기획하고 회의를 하며, 투표를 해도 서울시에서 협의도 없이 그냥 일방적으로 삭감해버리면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특히 취업날개 서비스 삭감과 마음 건강 지원사업 삭감 등은 말도 안되는 일이라고 청년들은 반발하고 있다.

한양대 근처에서 만난 이용주 학생은 "취업도 어려운 이 시기에, 취업을 도와주는 서비스 마져 줄여버리면 청년들은 어떻게 해야될지 너무 모르겠다"며 "서울시정이 너무 답답하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청년위원회에서 활동 중인 청년인사 역시 "말도 안되는 일"이라며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어렵게 이뤄낸 업적을 이렇게 훼손하는 것은 정도에 지나친 일"이라고 비판했다.

이러한 논란에 대해 서울시에 입장을 물었으나 전화가 닿지 않아 입장을 들을 수 없었다.

한편 서울청년유니온 등 청년단체들은 오늘 오후 2시 서울시청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가지며 서울시정에 대해 비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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