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투데이=장효남 기자] 지난 12일 오전 (사)지구촌안전연맹(대표 채수창) 회원들이 작년해 12월 28일 오후 행주대교와 김포대교 사이 한강변에서 실종된 장모(21세, 남)씨를 찾기 위한 민관합동 수색에 참여했다.
15일 채수창 대표에 따르면, 이날 민간인 자원봉사자뿐만 아니라 경찰기동대 및 소방서 구조대원과 드론 팀까지 참여하여 대대적인 수색을 벌였다.
이날 날씨가 너무 춥고 한강이 꽁꽁 얼어있어 봉사자들은 한강변을 걸으며 꼬챙이로 수풀을 헤치며 수색하였고, 드론을 이용하여 한강 수심 깊은 얼음 밑까지 살폈으나 특별한 발견은 없었다.
실종자가 김포대교 부근에서 엄마와 헤어진 후 지난 11일 점퍼가 김포대교 부근 물가에서 발견되면서 경찰은 실종자가 한강에 실족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채수창 대표는 “앞으로는 조류에 의해 떠내려갈 가능성까지 염두에 두고 범위를 넓혀 수색을 전개하고, 얼음이 녹은 다음에는 한강 수중 곳곳에 설치되어 있는 그물을 살펴보는 수색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