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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조민 기자
  • 기획
  • 입력 2010.06.04 19:28

‘동양AK코리아’ 불황에도 끄떡없는 强小企業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투자확충으로 快速成長


뛰어난 기술력과 최고의 품질로 글로벌 알루미늄 소재 전문기업을 꿈꾼다.

 

 

동양AK코리아(회장 김윤중 www.dyakk.co.kr)는 설립된지 아직 10년이 되지 않은‘작지만 강한’알루미늄 부품 소재 전문 업체다.
압출재 생산시스템 자동화(PLC)와 열처리 기술 축적을 이용해 최고의 품질과 안정된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부품소재산업(알루미늄)분야에서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동양AK코리아는 2001년 3월 알루미늄 소재 사업에 발을 담근 후 항공기·선박·고속전철을 비롯한 자동차 경량화 사업은 물론, 산업용 초대형 압출 형재·전자·통신·전기 등 각종 산업용 자제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분야에서 다양한 부품소재를 개발 및 생산하고 있다.
또한 동양AK코리아는 알루미늄 산업의 고도화와 다양화를 선도해 나가고 있으며 항공기, 선박, 고속전철, 자동차분야의 경량화 사업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알루미늄 소재 시장의 규모나 역사로 본다면 동양AK코리아는 분명 후발 주자임에 틀림없다. 하지만 동양AK코리아의 그간의 행보를 살펴보면 어떤 기업도 무시할 수 없을 정도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최근 몇 년 동안 공격적인 경영과 무서운 추진력으로 알루미늄 소재전문업계에서 돌풍의 핵으로 자리매김했다. 그 돌풍의 중심에는 김윤중 회장이 있다.
즉 이렇게 짧은 기간에 쾌속성장(快速成長)할 수 있었던 데에는 직원들의 수고와 땀이 결정적 역할을 했지만 김윤중 회장의‘역발상 경영’과‘혁신경영’이 주효했음은 부인할 수 없기 때문이다. 흔히 남들이‘불가능(Impossible)’하다고 보는 것을 김 회장은‘나는 가능하다(I’m possible)’고 보며 도전했기 때문이다.

 

제 2공장 전경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과감한 투자개발로 일군 성장 곡선

알루미늄은‘산업의 쌀’이라 불리우는 철보다 가벼운 경량소재로 항공기와 경주용 차에선 널리 쓰여 왔다.
그러나 알루미늄은 특성상 값이 비싸고 강성이 떨어져 변형력이 크다는 단점이 있다. 변형력이 크면 뒤틀림 현상이 발생해 제품의 불량이 높아지는 등 그만큼 제작이 까다로워 정교한 기술이 필요한 부품소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양AK코리아는 10여년만에 알루미늄부품업계에 무서운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김윤중 회장이 알루미늄 사업에 뛰어들자 주변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많았음에도 불구하고‘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는 신념하에 기술개발을 통한 품질 향상에 주력한 결과 그 해 연 매출 19억을 기록하는 소기의 성과를 달성했다. 다음해엔 연 매출 44억원을 기록, 2배 성장하였으며, 거래처도 150여개사로 급증했다.
또한 2005년 70억, 2006년 128억, 2007년 164억, 2008년 200억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 매출 목표액은 350억을 예상하며 내년에는 400억 이상의 매출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같은 동양AK코리아의 성장그래프가 어떻게 만들어질 수 있었을까? 김윤중 회장은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그만의 성공 비법을 공개했다.

 

2공장 4000톤 설비사설

 

김윤중 회장은 동양AK코리아가 그동안 꾸준한 성장 곡선을 그릴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인으로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과감한 투자, 그리고 긍정적인 마인드를 꼽았다.
알루미늄을 포함한 금속재료는 여러 가지 원료를 합금하여 생산한다. 원료를 용체화시켜 다시 급속냉각을 해야 한다. 이때 용체화 된 원료가 냉각되는 시간이 오래 걸리면 알루미늄의 변형력이 높아진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기에 최대한 빨리 냉각해야 변형력이 제거 된 뛰어난 품질의 제품 생산이 가능하다. 동양AK코리아는 당시로서는 생소했던‘수직 퀀칭(quenching)시스템’을 과감하게 도입, 알루미늄 소재의 단점을 해결, 제품 차별성을 확보했다.
국내 알루미늄 부품의 경우 냉각기로 들어가는 대기시간이 길어 제품의 변형이 잘 일어나지만 동양AK코리아는‘수직 퀀칭(quenching) 시스템’을 도입하여 대기시간을 12초까지 단축시켰다.
김윤중 회장은“‘수직 퀀칭(quenching)시스템’은 15m(약3층 건물높이)에서 1톤에 가까운 중량금을 올린뒤 제품에 300°C~500°C 정도의 열을 가한 후 급속적으로 열을 식혀 제품의 강도를 높여준다”고 설명했다.
김윤중 회장의 이같은 과감한 기술도입을 통한 우수한 부품생산은‘동양AK코리아에서 만드는 제품은 믿을 수 있다’는 신뢰를 얻었다.
또 동양AK코리아는 2008년 2월 기술연구소를 설립한데 이어 2009년 10월 인발기(100Ton)을 설치했다. 올해 원심주 조기 설치 마무리 단계에 들어가는 등 시설투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또한 동양AK코리아는 앞으로 표면처리 공정 Line을 증설하여 알루미늄 하드알로이(특수고력)로 하드코팅(초경질) 제품을 생산·공급 하기위해 새로운 설계를 철저히 준비중이다.

산업체 전문가 세미나에서 강의하고 있는 김윤중 회장

김윤중 회장은 이 기술을“중공업에 접목시켜 선박 및 항공, 우주산업에 참여하는 기업으로 키워갈 계획”이라 귀띔했다.
또한“향후에도 고품질의 제품을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생산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연구개발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양 AK코리아가 최근 국내외적으로 점점 더 나빠지는 경제 환경하에서 특히 열악한 국내 중소기업의 현실로 비추어 볼 때 위기 상황이라고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연구개발과 투자를 적극 추진하고 있는 이유는 미래성장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서다. 즉 연구개발과 투자확충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지 않는다면‘글로벌 알루미늄 부품소재 전문기업으로 도약’이라는 목표를 이루기 힘들다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
“위기는 곧 기회라는 마인드로 보다 멀리 보고 슬기롭게 대처 한다면 오히려 좋은 열매를 맺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동안 해왔던 것처럼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투자로 좋은 제품을 만들어 해외에 동양 AK코리아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동양AK코리아가 만들면 다르다’는 기술력과 제품품질에 대한 평가도 좋지만 무엇보다‘동양AK코리아니까 믿을 수 있다’ 라는, 믿음을 주는 회사가 되고 싶다”고 말하는 김윤종 회장에게서 회사의 밝은 미래를 엿볼 수 있었다.

 

 

 

어려울수록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는 게 중요

물론 동양AK코리아의 성장은 하루아침에 이뤄진 결과가 아니다. 창업이후 후발주자로서 선도기업을 따라잡기 위해 남들보다 두세 배는 더 기술개발에 매진하고, 생산한 제품을 판매하기 위해 마케팅에 주력했던 시절 등 다양한 경험이 하나하나 겹겹이 쌓여 탄탄한 회사로 탄생한 것이다.
김 회장은 어떤 어려운 상황이 일어나도 긍정적인 마인드로 일에 매진한 것도 성장비결 중 하나라고 얘기했다.
남들이 쉬운 산업을 선택하지 않고 어려운 알루미늄소재 산업에 뛰어든다고 부정적인 말을 할때에도, 특히 유가와 환율의 급격한 변동으로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고,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등 회사 창립이후 최대의 어려움을 겪을 때에도 항상 자신감을 갖고 업무에 매진할 수 있었던 것은‘성공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마인드가 큰 힘이 됐다는 것.
삶이든, 일이든 항상 불가능해 보이는 일은 있게 마련이고 그것을 가능하게 하기 위해선 그 상황을 어떤 마인드로 고찰하느냐가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김 회장은‘할 수 없다고 생각하면 이룰 수 없다’는 말처럼 우리를 지배하는 생각, 즉 마인드가 긍정적일 때 모든 일의 가능성을 열어준다고 설명했다.
동양AK코리아는 성장에 성장을 거듭해왔지만, 그렇다고 앞만보고 달려온 것은 아니다. 김 회장은 모든 일의 출발이 사람에게서 비롯된다는 사실도 간과하지 않았다. 김 회장은 임직원들과 소통에 주력하는 한편 미래의 성장 동력인 직원들의 교육에 대한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김 회장의 이같은 인재존중의 경영은 동양AK코리아 직원들로 하여금 소재산업 분야에서 최고의 기술능력을 갖추게 만들었고, 이는 자연스럽게 회사 성장의 기반이 되었다. 

    interview

장기적인 관점에서 동양AK코리아가 지향하는 비전은 무엇인지?

현재 동양AK코리아는 알루미늄 고력(듀랄미늄)에서 최고의 제품을 개발·생산하여 반도체, 통신, 방위산업 및 산업용소재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알루미늄 소재산업에서 최고의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이라는 원대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앞으로 5개년 계획을 세워 마그네슘(Mg), 리튬(Li), 지르코늄(Zr), 특수비철금속소재를
개발할 계획입니다.
또한 해외수출을 본격적으로 추진, 수출기업으로 발돋움 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현재 제2공장에서 운영하고 있는 연구소를 대덕연구단지 또는 세종시로 이전 확대 운영해 기술 개발에 적극 나설 방침입니다.

동양AK코리아는 무한 경쟁이 요구되는 글로벌시대에 신소재 개발은 물론, 차별화된 제품으로“고객만족”과 더불어 동종 업계의 리드기업으로 도약을 꿈꾸고 있는 듯한데 어떤 노력과 계획을 가지고 있나요?

최고의 알루미늄 소재 글로벌 기업에 도전하고 있는 동양AK코리아는 현재 월 1,000Ton (약40억) 공급이 눈앞에 다가와 있습니다. 모든 규모나, 시장마켓팅 시야도 형성되어 있고, 지방에 지점 설립을 올해 안에 마무리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2010년을 제2의 도약의 해로 정하여 신소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중형(100ø), 중대형(300ø), 초대형 (600~1000ø)까지 연결, 개발할 계획입니다.
이같은 기술개발과 투자확충에 힘입어 매년 20-30%씩 지속적인 성장을 하였으며,올해에는 5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동양AK코리아가 주력하는 사업부문 특징과 주력 제품의 특징· 장점은 무엇인지?

특수 알루미늄 소재개발은 아직도 그 종류와 용도가 다양합니다.
산업흐름이 어느 쪽으로 가는지 명확히 판단하고 집중적으로 개발하여 시장의 욕구에 충족시킬 수 있는 소재공급이 이루어집니다. 저희 제품은 열처리 기술 노하우가 축적과 최고의 품질을 바탕으로 안정된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다는 점이 강한 장점입니다.
“원재재수입구매→용해합금(제련)→Billet예열→압출→교정→절단→T4(퀀칭)→Aging(인공시효경화)→포장공정”의 여러 단계를 신속한 시스템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24시간내 공급을 원칙으로 운영하며 빠른 공급이 특징입니다.

 
글로벌 시대에 충분한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평가되고 있는데 동양AK코리아의 우수성을 강조하신다면?

동양AK코리아 직원들은 소재산업 분야에서 최고의 기술능력을 갖추었다고 봅니다.
동종업계 중에서도 따라 올 수 없는 최고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만족의 품질과 신속한 납기, 서비스, 시설능력으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나라의 기 초소재 공급에 우수한 품질과 업계최고기업이라는 신념을 가지고 운영할 계획입니다.

향후 도전하고자 하는 새로운 부분이 있는지, 또 그 가능성은?

알루미늄 소재산업에서 표면처리공정은 필수입니다. 그동안 동양멀티칼라에서 일반피막제품을 생산해 오고 있지만 향후 표면처리 공정 라인을 증설해 알루미늄 하드알로이(특수고력)로 하드코팅(초경질) 피막제품을 생산, 공급하기 위해 새로운 설계를 준비중에 있습니다.
그 용도는 중공업에 접목해 선박, 항공, 우주산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업으로 키워나가기 위함이며, 그 가능성은 얼마든지 열려 있습니다.

코스닥 상장 계획이 있는지?

현재 일부 증권사에서 코스닥에 상장하자고 적극적으로 제안해 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보기에는 아직 시기상조라고 봅니다. 지금은 회사의 내실을 다지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봅니다. 제가 생각하고 있는 모든 조건이 충족되었을때 본격 추진할 계획입니다. 신소재로 영역을 확대하고 해외수출 기반을 구축되는 2년 후에 코스닥 상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인재가 자산이라는 믿음에 인재육성에도 힘쓰고 있는데?

현재도 힘쓰고 있지만 향후 인재양성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입니다. 위탁교육과 자체교육훈련을 통해 인재를 양성하여 오늘의 삼성그룹이 존재하는 것처럼 동양AK코리아 또한 엘리트를 양성하고 연구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해 우수한 인재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알루미늄 부품소재업계에서 신뢰성이 높은 기업의 최고경영자로, 중소기업의 경영인으로서 정부당국과 주거래 금융기관에 대한 바람은?

동양AK코리아가 알루미늄산업에서 신뢰성과 인지도가 높은 이유는 적정한 가격과 품질의 우수성, 납기 충족 때문입니다. 가격은 파괴해서도 안되고 적정 롤마진 개념으로 움직이면 신뢰성이 커진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제품의 품질은 국내에서 최고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으며, 고객 신뢰도 또한 높아, 시장점유율은 20% 이상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정부당국에 바람이 있다면 대기업은 점점 더 비대해 가고 있습니다. 몇몇 기업이 우리나라 경제를 좌지우지 하는 시대가 왔다고 생각합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어우러져 상생할 수 있어야 하는데 중소기업은 망해도 대기업은 수조원 수십조원 이익을 내는 이유가 무엇인지 모르겠습니다.
돈만 된다면 김밥집도 대기업에서 할 듯 하는 태도들이 중소기업들에게는 설 자리를 점점 더 좁게 하는 것입니다.
이런 문제는 정부에서 어느 정도 법적으로 규제해야 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중소기업 지원 제도에 관한 것은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잃지 않고 있으며, 중소기업인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있습니다.
금융기관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저는 어음은 모든 부실의 씨앗이라 생각합니다. 어음(당좌거래)을 없애면 우리나라가 더 발전하고 건실해 질 것이라고 생각하기에 동양AK코리아는 10만원짜리 가계수표도 절대 발행 하고 있지 않습니다.

김윤중 회장님의 좌우명 또는 마음에 새기고 있는 글귀는 무엇인지?

중소기업도 30년, 50년, 100년 이상을 가야합니다. 우리나라 기업들 80% 이상이 1세대에서 문닫고 도산을 하고 있습니다. 동양AK코리아를 전통이 있으며 뿌리 깊은 나무처럼 키우고 싶은 것이 저의 꿈이자 바램입니다. 유한양행처럼 기업가 정신이 또렷하고 대주주가 바뀔수 있더라도 기업은 계속 유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내일이 항상 있듯이 저희 회사도 영원하길 바라며 앞으로 더욱 발전해 나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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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soon kids party dresses 2015-09-18 14: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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バ?バリ? コ?ト 2013-09-26 05: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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